월드컵을 거쳐 광우병 파동을 거쳐,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집회, 탄핵 반대 등등을 거쳐
서울 시민의 신문고 역할을 했던...
기쁘고 슬플 때 모일 수 있는 장소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졌던
시민의 광장...
서울시가 한나라당으로 넘어가면서 그동안 시민의 광장을 이용하기 힘들었었다.
사용 신고에서 불허가 내려지면서 뜻 깊은 행사가 막혀버리곤 했다.
그런데 13일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광장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되는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었다.
이제 신고만 하면 허가를 받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 시민에게,
그리고 깨어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