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16살 소녀,
파라 바케르 (Farah Baker).
큰 눈을 가진 귀여운 소녀의 트위터에는 팔로워가 12만명이 넘습니다.
저도 파라를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FARAH가 이 소리를 들어보라고 합니다.
폭탄이 떨어지고 있답니다.
폭탄 소리는 나의 심장에 떨어져 쿵쿵 거립니다.
8월 1일, 오늘 6시간 전에 파라 양이 올린 글은
F16이 하늘에 도착했다!!!
파라를 걱정하는 전 세계인들은 창가에서 피하라고 외치고
애를 태우며 각국의 종교와 신에 대고 기도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사는 16세 소녀 파라 바케르.
파라 양은 사진 찍는걸 좋아합니다.
전에는 아름다운 자연도 촬영하고 바다도 촬영했지만
지금은 하늘에 떠있는 빛과 폭탄 소리를 찍습니다.
Okay. The 8163662 bomb I could hear today! This is UNBELIEVABLE!! #Gaza 2:13am
기자도 죽고
사랑하던 사원도 폭격을 맞습니다.
"오늘밤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파라는 눈물을 멈출 수 없습니다.
파라의 단문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지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상황입니다.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닙니다.
파라가 살고 있는 나라가 지금 이렇습니다.
뭣 때문에 죽는건지
이유도 아직 모르는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옥입니다.
인간 사는 세상이 아니라 지옥입니다.
무덤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파라가 세계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가자의 16세 소녀 파라 바케르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3번의 전쟁을 겪었습니다.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자를 구해주세요!
세번의 전쟁을 겪었다는 말에 울컥 합니다!
어른들에게, 종교인에게, 정치인에게 이 전쟁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어린 아이들이 전쟁을 겪고 죽어가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