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독한 영화 리뷰

진중권, 영화 명량 졸작, 제2의 디워 논쟁?

GeoffKim 2014. 8. 7. 14:41

진중권 교수가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 논쟁 이후

'명량'을 향해 진격의 발언을 트위했다.


진중권 교수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면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 

활은 참 괜찮았는데'


라는 과격한 내용이다.


과격한 논쟁의 시작은 사실 영화 명량에 대해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논쟁이 극대화되고 있고

아울러 애국심 마케팅이 디워 논쟁을 닮아 있다.


또 개봉 극장 수와 홍보로 밀어붙이는 대기업식 문화 발명(?)이

가져온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작이 

그냥 놔두기엔 자존심 상하는 까닭일 수도 있다.


네티즌의 의견 역시 첨예하다.

'디워와 비교할 수 없는 재밌는 영화다'라는 의견과

민감한 사안을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속이 시원하다는 의견이

맞붙어 있다.


하지만 디워와 마찬가지로 논란이 커질수록 관객은 몰리기 마련.

명량은 졸작이건, 명작이건 상관없이 이제 대한민국 흥행 영화에 올라가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명량의 홍보와 광고, 마케팅 전략은 대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