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드 셰프
카드 회사에서 두 사람 가면 한 사람 무료 서비스 쿠폰이 나와서 가 본
럭셔리 극장, 그리고 파인 다이닝...
씨네드쉐프란 불어로 요리사와 함께 하는 극장, 뭐 이정도겠지?
쉽게 얘기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는 데이트 풀코스 서비스다.
근데 요 서비스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사랑하는 애인이 있거나 영화 자주 못보시는 부모님께 특별한 날 선물하면 대단히 칭찬 받을 듯...
그래서 소개한다!
압구정 CGV와 부산 센텀시티에 있다.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레스토랑이 있는데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계산하면 그 옆으로 바로 극장이 있다.
송경아, 한혜진의 동영상 참고 하시고
우선 레스토랑 음식 한번 볼까?
애피타이저와 수프,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 오어 티, 그리고
와인 한잔을 서비스하는 코스이다.
와인은 괜찮은 수준이
고
커피 향도 괜찮다.
애피타이저로 어린 구운 오징어 샐러드가 나왔는데
오징어가 연하고 먹기 불쌍할 정도로 맛있다...
얼린 과일들과 요거트가 섞인 그래뇰라 샐러드,
선택사항인데 오징어가 훨 맛있다. 강추!!!
단호박 수프는 달지 않고 고소해서 괜찮았다.
런치 세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디너세트 하나를 시켰더니 그냥 두개 주더라...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도 맛이 괜찮다.
근데 집집마다 고기 굽는 정도가 다른데
이 집은 약간 더 굽는 편이라 고기 먹을 줄 아는 분은 미듐 레어나 레어를 시키기 바란다.
미듐 레어에 핏물이 나오지는 않았다.
미듐 레어가 요 정도...
봉골레 스파게티도 맛있었다.
후식은 그냥 기본이었다.
그 밖에 동물 보호차원에서 싫어하지만 푸아그라 요리도 있고
메뉴는 다양하다...
양고기도 괜찮았다!
자, 이제 영화를 보러 간다.
좌석이 요 정도 밖에 없다.
들어가기 전에 각종 음료수와 쿠키를 제공한다.
페리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참고로 페리에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오케이!
영화 시작 전에 뜨거운 커피 한잔 달라고 했더니 자리로 배달 서비스...
충분히 드셔도 됩니다 ㅎㅎㅎ
깜깜해서 사진이 별로인데 좌석 정말 예술이다.
각도와 발걸이 버튼이 있는데 잘 맞춰놓으면 집보다 편하다.
누워서 볼 수 있다 ㅋㅋ
씨네드셰프...
가격은 1인당 8만원에서 13만원 정도 한다.
음식에 따라 다르고 평일, 주말이 다르고 점심, 저녁이 다르다.
1인당 10만원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영화관 이용료만 4만원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넘어올랑 말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한번 가볼만하다.
평생 극장 한번 못가본 부모님을 위해서도 괜찮은 선물이 될 듯 하다.
직원들 친절하기 때문에 노부모를 두분만 보내도 별 문제 없을 듯 하다.
참고로 나는 카드사에서 준 반액 쿠폰 없었으면 안갈 것 같다 ㅎㅎㅎ
압구정역 바로 앞, CGV 지하1층
CINE de CHEF 씨네드셰프
02-3446-0541 10:00~20:50 (1,2,3회- 런치, 4,5회-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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