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17. 최근 룸메이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송가연(20)이
로드FC 017 출격 준비를 거의 마쳤다.
경기 상대는 에미 야마모토 (EMI YAMAMOTO).
오는 17일 경기, 약 3일 남기고 현재 폭풍 다이어트로 6kg 체중 감량했다.
예쁘고 귀여운 얼굴의 송가연이 일본의 강자 에미 야마모토와의 데뷔전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격투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그녀의 게임을 기다리고 있다.
계약체중은 47.5kg인데 지난 7월 7일날 기자회견에 8kg 감량해야한다고 했으니
7일날 체중이 56kg 정도였다는 것이고
그동안 6kg 감량하여 현재 50kg 정도.
앞으로도 목표체중에 가려면 2.5kg.
경기를 앞두고 충분히 감량할 수 있다.
근데 어떻게 순식간에 폭풍 다이어트를 했을까?
살이 좀 찐 사람들에게 8kg 감량은 별 것 아니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날씬한 송가연에게 8kg은 사실 감량하기 쉬운 체중이 아니다.
송가연의 6kg 감량 식단은
땅콩과 아몬드, 연어와 닭가슴살, 과일로, 일명 존 다이어트라 불린다.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 법이다.
존 다이어트는 신체가 최고의 효율로 움직일 수 있는 존(zone) 안에 들어와 있는
신진대사 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앞서 서두원 등의 격투기 선수들이 즐겨 하는 다이어트로도 알려진 바 있다.
또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송가연이 존 다이어트와 함께 병행했다고 밝힌
커피물 다이어트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 보다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송가연때문에 커피물 다이어트와 존 다이어트가 장안의 화제다.
그런데도 송가연은 괴롭지 않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아침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과 간식을 먹는데
식단을 잘 짜서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진 기분이라고 밝혔다.
송가연은 56kg에서 감량을 시작, 현재 50kg으로 6kg 감량에 성공.
앞으로 3일 이내에 2.5kg을 더 감량, 47.5kg을 달성해야 한다.
이렇게 몸무게를 줄여야하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체중이 높은 선수가 더 강하기 마련이기에
체중을 낮출 수록 더 작은 선수와 싸울 수 있는 이유다.
송가연의 경기는 오는 17일 저녁 8시, 수퍼액션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 로드 FC,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