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이 공개한 자료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이 22일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청와대 방문 직원과 감사대상 인원·직책’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 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 소속 부감사관(5급) 2명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을 방문해 사고 당일(4월16일) 상황관리를 담당한 행정관(5급) 4명을 대면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감사담당자는 1급인 감사원 제2사무차장 등 57명이었지만 감사원은 5급 공무원 2명만을 청와대 현장감사에 보낸 것이다.
또 ‘방문조사에서 대통령에게 보고된 보고서를 확인했느냐’는 질의에 감사원은 “청와대는 해당자료가 대통령기록물이란 사유로 열람·사본제작이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전 의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