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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노란리본 활동금지 논란, 노란리본의 시초가 되는 팝송과 의미

GeoffKim 2014. 9. 17. 01:11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해서 강한 어조의 언급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교육부가 공문을 전국 시, 도 교육청에 보냈는데 내용이 충격적이다.

리본달기 등 세월호와 관련된 교사들의 활동을 금지하라는 것이다.


전교조는 “리본 달기조차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몰아가는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실천까지 불온시하고 있다”며 “제자와 동료를 잃은 교사와 학생들의 알 권리를 훼손하는 비교육적인 조치”라고 비판했다.


교육부가 지난 6월에 세월호 계기수업을 사실상 금지하는 공문을 보냈던 것은 유가족들이 정치적 이용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였기에 어느 정도 납득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정치적 중립 훼손이라는 이유라서 좀 납득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물론 교사들이 리본 달기를 강요하거나 1인 시위를 시키면 그건 명백한 잘못이지만

세월호가 과연 정치적인 사건인가를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정치적 문제로 자꾸 폄훼하는 것은 정치인들이지 유가족이나 대부분의 국민은 아니다.

실제로 유가족이 원치도 않았던 요구사항을 마치 유가족이 원한 것 처럼 국민에게

알려진 것만 해도 그렇다.

대부분의 요구사항이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한 보상책이었지 않나?


자! 일단 노래 하나 들으면서 계속 한다.

김창완밴드의 노란리본이란 노래다.






노란 리본은 정치권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jtbc에도 출연했던 대학동아리 ALT 소속 대학생들이 카카오톡용 노란 리본 이미지를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예전부터 귀환을 바라는 상징으로 사용됐었는데  노란 리본의 시초는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당히 유명한 노래라서 대부분 들어봤을텐데 감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직도 나를 기다린다면 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달라는 내용의 가사다.


그래서 이 노래는 누군가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는 표시로 쓰인 것이다.

이왕 길게 얘기한거 이 음악도 소개하고 가자.

노란 리본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가사가 한글로 아주 상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국민들도 많이 잊고 있는 것이 있다.

아직도 세월호 사고현장에서는 희생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것.


노란 리본을 떼야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