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런 놀라운 발표를 했다.
"지난 달 14일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지만
이병헌은 오히려 ‘그만 만나자’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그에 욱해 협박을 하게 됐다"
뭐 여기까지는 대충 짐작했던 것인데
그러니까 안사귀었다는 이병헌의 말과 집을 옮겼으면 좋겠다는 이지연의 말은
사실 좀 안어울린다고 보이는거지.
사진= mbc뉴스 캡처
아무튼 사실은 뭔지 모르겠고
하나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
이지연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패했다고 보도됐다.
포옹을 한 것이 아니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고
그러니까 촬영을 위해서... 함정을 파놓은 것이란 얘기잖아.
근데 실패해서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것.
"역시 어김없이 그들의 아름다운 발표야. 8월 29일 오후 2시40분 협박을 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아니면 평소처럼 갔다가 갑자기 협박을 받았다 당최 무슨 소리야?"
라는 글과 또 의혹까지 제기했다.
"8월 29일 이지연의 집에 총 4명이 있었다지? 여자들을 소개해줬던 클럽 영업사장 S씨의 얘기는 완전히 빠져있군.
왜 뺐지? 증인인데"
이렇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주욱 읽어보면 이병헌을 무작정 욕할 수 없는 상황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함정을 파놓고 일을 꾸민 정황이 많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비난은 네사람이 공히 나눠가져야할 것 같다.
세사람은 알겠는데 나머지 한사람은 누구냐고?
강병규!
제대로 밝히거나 수사에 협조하거나 할 것이지
이렇게 트위터에 계속 비아냥거리고 명확한 사실도 아닌 묘한 의혹들을 자꾸 내놓는 것에
이제는 질린다.
그래서 네명이 잘못한 게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