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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집사달라는 요구 거절에 협박, 총 4명이 비난받아야

GeoffKim 2014. 10. 1. 07:07

검찰이 이런 놀라운 발표를 했다.

"지난 달 14일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지만 

이병헌은 오히려 ‘그만 만나자’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그에 욱해 협박을 하게 됐다"

뭐 여기까지는 대충 짐작했던 것인데

그러니까 안사귀었다는 이병헌의 말과 집을 옮겼으면 좋겠다는 이지연의 말은

사실 좀 안어울린다고 보이는거지.



사진= mbc뉴스 캡처



아무튼 사실은 뭔지 모르겠고

하나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


이지연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패했다고 보도됐다.


포옹을 한 것이 아니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고

그러니까 촬영을 위해서... 함정을 파놓은 것이란 얘기잖아.


근데 실패해서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것.




자세히 알아보면 두 여자는 이병헌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오후 2시40분께 이병헌을 서울 논현동 이지연의 집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다희의 스마트폰을 싱크대에 세워놓아 몰래 촬영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좀처럼 포옹할 기회가 오지 않자 집 밖에서 기다리던 다희가 들어가서
두 사람은 "오빠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집이 어렵고 빚이 많다. 그거 갚으려고 돈을 요구하는 거다", "오빠한테 얼마나 이미지 타격이 있는 건지 아느냐" 등의 협박을 했다라고 정리가 되나?

게다가  "친구에게 부탁해 인터넷에 올리기로 했다"며 음담패설 동영상을 보여줬다는 것 까지 밝혀졌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여행용 가방 2개를 꺼내놓으며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들어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 지난 1일에 체포됐다.


여기까지가 검찰과 언론에서 밝힌 내용이고
강병규는 또 어김없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역시 어김없이 그들의 아름다운 발표야. 8월 29일 오후 2시40분 협박을 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아니면 평소처럼 갔다가 갑자기 협박을 받았다 당최 무슨 소리야?"

라는 글과 또 의혹까지 제기했다.

"8월 29일 이지연의 집에 총 4명이 있었다지? 여자들을 소개해줬던 클럽 영업사장 S씨의 얘기는 완전히 빠져있군. 

왜 뺐지? 증인인데"


이렇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주욱 읽어보면 이병헌을 무작정 욕할 수 없는 상황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함정을 파놓고 일을 꾸민 정황이 많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비난은 네사람이 공히 나눠가져야할 것 같다.

세사람은 알겠는데 나머지 한사람은 누구냐고?

강병규!

제대로 밝히거나 수사에 협조하거나 할 것이지

이렇게 트위터에 계속 비아냥거리고 명확한 사실도 아닌 묘한 의혹들을 자꾸 내놓는 것에

이제는 질린다.

그래서 네명이 잘못한 게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