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뻔함을 신선하게 포장하는 것이다.
결국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비슷하다.
그래서 늘 기대하는 것을 맞춰줄 때 시청률이 나온다.
하지만 뻔한 것은 또 식상하여 시청률이 안나올 수 있는데
이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항상 뻔한 것을 새롭게 포장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진짜사나이가 시작됐을 때 우정의 무대와도 같은 반가움이 있었고
군대 이야기가 워낙 오랜만이라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군대란 것이 그렇게 무궁무진한 아이템이 있는 곳은 아니다.
어떤 부대를 가나 비슷비슷...
그런 의미에서 여군특집은 꽤나 신선해보였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원래 남자 멤버들이 돌아온 진짜 사나이.
5주간의 여군 특집과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으로 인해 7주 만에 만난 남자 진짜 사나이.
게다가 병장이 나온 진짜사나이.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병장, 천정명 일병, 박건형, 케이윌, 헨리까지 등장하여
반가웠지만 일밤은 일요 예능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일밤-진짜사나이’는 전국 기준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여군특집 방송분 시청률인 9.7%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7.4%, KBS ‘해피선데이’는 15.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