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빅토리아 애도글과 사진 편집, 기자들 사이에선

GeoffKim 2014. 10. 6. 15:46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부인인 김은진씨가 암투병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5일  SM엔터테인먼트에 의해 공식 밝혀졌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0일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인 김은진 여사는 소장암으로 별세했다”고 했는데

그룹 F(X)의 빅토리아가 애도의 뜻을 표한 인스타그램이 악의적으로 보도돼 빅토리아와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5일  f(x) 빅토리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사의 사진을 보면 마치 빅토리아가 즐거워하는 듯한 사진과 이전 도쿄 돔 전경사진의 글을 바꿔서 보도한 것이다.





앞서 빅토리아는 인스타그램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인이 떠나신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희가 항상 함께 있어요. 선생님은 저희의 기둥이자 아버지같은 분이세요. 저희가 공연 잘하고 갈게요. 힘내세요"라며 애도글을 올렸다.


원래 사진에는 저런 글이 붙어있던 것이 아니라 편집된 것이다.

대본을 들고 있는 사진은 애도의 글 전에 엽기적인 두번째 그녀라는 글과 함께

올라왔던 사진인 것이다.




물론 기자들이 당시 사진이 아니라도 침울해하는 사진이나 즐거워하는 사진을

보도의 내용에 따라 착각할 수 있도록 올리는 것은 많이 있는 관례다.

기자들 사이에선 흔한 일이지만 어떤 기자도 대충 아무 사진이나 잡히는대로 올리지는 않는다.

아마도 도쿄 콘서트장 사진을 올릴 수 없으니 가장 최근의 사진을 올린 것 같은데


하지만 이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해 웃는 표정의 사진을 올렸기에

묘한 뉘앙스를 주려고 일부러 그런 것이거나 기자가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악의적이다.


빅토리아는 이런 글을 남겼다.

 "사진 이거 아니었는데 왜 이런 기사를 올리신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돌아가신 분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