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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6일 발표한 제품들 종합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미니3, 아이맥, 요세미티)

cultpd 2014. 10. 17. 09:38

애플이 미국시간 16일 예고한대로 행사를 개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의 프리젠테이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다.


발표한 제품들 종합해보면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 아이맥, OS X 요세미티다.

물론 언론은 가장 핵심 제품을 아이패드 에어2와 미니로 집중하지만 

사실 이번 발표에서 핵탄두 같은 제품은 아이맥이다.

물론 가격적으로 대중이 더 찾는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2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이맥 신형의 스펙에 놀라고 그 가격에 한번 더 놀랐다.

애플이 16일 공개한 아이맥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이것이 해상도가 무려 5K(5120X2880)다.

요즘 카메라 업계에서도 4K, 4K하고 있고 TV도 UHD, UHD하고 있는데

사실 4K로 찍어봤자 4K 동영상을 실제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아이맥의 경우 무려 5K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는 HD 해상도 7배 수준으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해상도가 4K인 울트라HD(UHD)와 비교해도 아이맥의 화질이 더 좋은 것이다.


헌데 이러한 아이맥 가격이 2499달러다.

4K UHD TV도 가격이 엄청난데 이건 최신형 애플 컴퓨터까지 들어있는 것이니 가격 경쟁력이 상당하다.

레티나 아이맥은 5mm의 얇은 화면 두께를 자랑하며 IPS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CPU는 인텔 i5 또는 i7을 탑재했으며 GPU는 AMD 라데온 R9 시리즈를 장착했다.

사실 요즘 그래픽이 들어가는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에는 GPU가 상당히 중요하다.

아무튼 아이맥은 전문가들에게 꽤나 지름의 신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현재 아이맥을 쓰고 있는데 미치겠다.

게다가 아이맥 판매 시기가 바로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






애플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

9.7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에어2'는 기존 모델보나 18% 얇은 6.1mm로 1세대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두께가 반 이상으로 줄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PC가 됐다.

작년에 나온 2013년형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가 7.5mm였고 최초 모델인 2010년형 1세대 아이패드의 두께는 13.4mm였다.

현재 아이패드를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얇아졌는지 놀랄 정도다.


높이는 240mm, 너비는 169.5mm, 화면 대각선 길이는 9.7인치, 화면 화소 수는 2048×1536로 2013년형 아이패드 에어와 똑같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 2에는 아이폰 5s,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 있고, 

또 반사를 줄이려고 화면에 라미네이션 처리가 돼 있다.


또 주 프로세서와 모션 코프로세서가 각각 A8X와 M8으로 전년 모델(각각 A7, M7)보다 성능이 향상됐고, 후면 카메라도 500만 화소급에서 800만 화소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이 437g, 와이파이와 이동통신 겸용 모델이 444g이다. 이는 2013년형 아이패드 에어보다 각각 32g, 34g 줄어든 것이다.



한편 7.9인치 화면의의 소형 '아이패드 미니3'는 두께는 그대로지만 지문인식 기능이 더해지고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모두 WiFi의 통신속도가 향상됐다. 

실제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와이파이 속도를 갤럭시 등의 스마트폰과 직접 비교해봤는데

느낄 수 있을만큼 와이파이가 상당히 빨랐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3와 아이패드 에어2 역시 와이파이가 같은 성능으로 생각되니 상당히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에어2'에는 아이폰5S 이후 기종에 도입돼 왔던 지문인식기능(Touch ID), 카메라의 고속연속촬영기능, 슬로모션 비디오 등이 추가됐다. 


'아이패드 에어2'는 17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고 다음주 중에 판매된다. 


아이패드 에어2는 화이트, 그레이와 골드버전의 색상이 있다. 

가격은 16GB 와이파이/LTE 가 각 499, 629달러로 책정됐다. 64GB는 와이파이와 LTE가 각 599, 729달러, 128GB는 와이파이와 LTE 모델이 각 699, 829달러다. 


애플 페이 서비스도 관심이 가는 항목인데 

애플 페이서비스가 한국에서 얼마나 구현될지는 미지수지만

애플 페이서비스란 것은 근접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카메라나 헤드폰 등을 갖다 대면 스마트폰이 연결되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는 지문인식 솔루션인 터치ID 등을 이용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NFC가 탑재된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는 iOS 8.1로 업데이트하면 단순히 갖다대는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이 있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에는 NFC가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온라인 결제는 가능하지만 오프라인에서 NFC로 터치하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NFC는 타 브랜드의 느낌이 강하여 추구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사실 이런 애플의 고집이 많은 이용자의 고통을 낳는다.

제일 열받는게 충전을 좀 제발 5핀 USB로 통일해줬으면 좋겠다.


애플 페이는 공개된 이후 추가로 500개 은행이 지원하기로 했다.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유에스뱅크,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은 애플 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이미 발표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팀 쿡은 "애플 페이는 엄청난 것이 되리라고 우리는 믿는다"라고 말했다.


애플의 16일 발표 중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이템은 맥 운영체제(OS)인 OS X 요세미티다.

정식 배포했고 현재 앱스토어에 가보면 바로 설치 가능하다.

또 다시 완전 무료라는 점이 놀랍다.

윈도우는 컴퓨터 살 때 들어있는걸 쓰거나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구입해야하는데

애플 사용자의 가장 큰 특혜일 것이다. 

요세미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제품간의 연계성을 높여 사용하는 기기에 상관없이 이전에 진행하던 작업을 끊김없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애플빠를 만드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특히 애플은 요세미티에서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제어센터와 스팟검색 기능도 개선했다.

사실 애플 쓰는 사람도 사파리를 쓰지 않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번 사파리가 얼마나 훌륭해졌을지 기대가 된다.

기존에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에서 제공되는 파일공유 기능인 '에어드롭'과 애플 자체 메시지 '아이메시지' 등도 요세미티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주의사항.

반드시 백업을 해야한다.

전에 매버릭에서도 상당히 힘들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일때문에 자주 쓰는 어플이 요세미티를 지원하는지 잘 알아봐야한다.

물론 대부분 호환되고 미리 업그레이드했지만

현재 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후에 업그레이드하기를 강추한다.

전에 대형 편집을 할 때 업그레이드했다가 아주 고생 많이 했다.


요세미티의 자세한 업그레이드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