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SBS 한밤의 TV연예에 성형외과로부터 소송에 휘말린
배우 천이슬의 입장이 방송됐다.
이전에 나도 그랬지만 보통 사람들이 모두 이야기하기로
설마 몰랐을리가 있냐, 성형수술한거 감추려고 그런거지 등등
천이슬에게 불리한 쪽으로 예상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천이슬 측 사연을 들어보니 천이슬이 완전히 불쌍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성형외과의 홍보모델로 계약하고 수술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는데 홍보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고
홍보 모델 계약 취소를 했고 병원은 계약금을 돌려받았으나
수술비를 못받았다는 것이다.
이게 가만히 보니까 천이슬은 상당히 억울하게 됐다.
병원은 어찌됐든 노이즈 마케팅이든 뭐든 충분히 홍보효과를 이번에 얻었고
이전에도 천이슬이 보여준 증거를 보면
병원에서 홍보를 분명 했었다.
그리고 계약금도 받았고
지금 억울해진건 천이슬 혼자 다 감당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하차하고...
일단 천이슬 측 주장의 핵심은
천이슬씨가 홍보계약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것.
전 소속사에서 했던 것이라는 얘기다.
회사 차원에서 성형을 해준다는 것만
천이슬은 알았고
홍보 계약에 대해서는 아예 듣지도 못했다는 것.
아래 사진은 천이슬 성형 전과 후까지 비교.
흔히들 성형외과에 있는 비포 애프터 사진까지 비교해놓고
성형외과 홍보를 했다는 것.
게다가 필자도 확인했는데 이 병원 홈페이지에 갔더니
지금 천이슬 관련 사진이나 기사는 없지만
게시판에 천이슬 수술한 병원 맞냐는 문의 및
천이슬 정도 성형 비용 견적 등
아직도 홍보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래는 천이슬이 제공한 전화통화의 녹취 기록이다.
천이슬이 전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했는데
위약금을 물라고 했다고 한다.
결국 천이슬은 위약금 천만원을 주고
전 소속사와 결별했다.
지금 상황을 보니 이거 천이슬만 너무 억울하게 됐다.
요즘 병원들이 왜 다들 연예인데리고 장난칠까?
이 건은 특히 여자 연기자, 게다가 순수미녀로 컨셉을 가지고 있었던
천이슬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기에
참 안타깝다.
성형수술했던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천이슬은
돈도 잃고 대중에게는 성형수술 사실이 모두 알려지고
게다가 아직도 소송 중이고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