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노홍철 과거방송에서 믿기지 않는 예언과 음모론,김성수, 그리고 시청률 상승

GeoffKim 2014. 11. 9. 12:29

노홍철 무한도전 과거 방송에서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역대급 예언 적중을 보이고 있다.



노홍철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인생 굴곡을 그래프로 표현했는데

30대 중반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을 예측,

그대로 적중했다.


노홍철의 현재 나이는 




다음 인물검색에서 79년생 만 35세.

그러니까 그래프와 정확히 일치한다.


앞서 노홍철은 어제 새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 부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사과하고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혔으며 제작진은 이를 수렴해 앞으로 5인 체제로 진행됨을 알렸다.


또 무한도전 노홍철 음모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우선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라

불법 주차 차량을 옮기다 적발됐다고 언론에 알려졌는데

경찰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매체에서는 노홍철이 8일 새벽 0시쯤 서울 학동로 서울 세관 사거리 인근 음주 단속 현장 근처의 

골목으로 갑자기 빠져나갔다가, 그러니까 도망가다가 마침 골목에 있던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보도하고 있다.

경찰은 2차례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노홍철이 이를 거부,

채혈 측정을 노홍철이 요구하여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하게 됐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채혈하고 나온 노홍철을 디스패치에서 촬영한 것이다.

우연의 일치나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고

평소 노홍철의 뒤를 캐고 있던 디스패치의 기자에게 사진이 찍혔거나

혹은 경찰과 긴밀히 연결되는 라인이 디스패치에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음모론처럼 진보성향의 무한도전을 없애려는 누군가에 의해 벌어진 일이거나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음모론으로 보기엔 좀 어려울 것 같고

디스패치는 어떻게 사진을 찍게 되었는지 공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편 무한도전 제작팀은 방송을 몇시간 앞두고 벌어진 상황에

긴급하게 편집을 했지만 완벽하게 노홍철을 감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전반부는 목소리만 출연하는 등 열심히 가렸지만 시간관계상 후반부는 

사이즈를 줄이는 등 대단한 노력을 펼쳤지만 노홍철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편 방송 중에 쿨의 김성수 전화통화에서 

무한도전 멤버로 출연할 것만 기다리고 있다는

놀라운 말이 우연하게 방송됐다.




사실 김성수는 무한도전 초창기 멤버이기도 했다.

게다가 오늘날의 유재석을 만들어준 방석퀴즈에서 

김성수가 유재석과 대단한 케미를 보여주며 오늘날의 유재석을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었다.


현재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빠지고 

앞서 빠진 전진도 음주운전 경력자니 무려 3명이 음주운전 경력을 갖게 됐다.


하지만 길 하차때와는 다르게 노홍철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차 반대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내가봐도 노홍철이 없는 무한도전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다른 캐릭터는 서로 조금씩 나눠서 메꾸거나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노홍철의 천재, 사기 캐릭터는 사실 채우기가 몹시 힘들기때문에

오래된 무한도전 팬들은 상심이 무지하게 커 보인다.


이번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당일 방송된 무한도전 시청률은 매우 높았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4.4%라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닐슨의 지난 주 집계 12.5%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주 이효리 효과로 오른 시청률보다 더 올랐으니 상당히 큰 관심을 받은 것이다.

노홍철이 어떻게 편집됐을까에 대한 궁금증이기도 했을 것이다.


동시간대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0.7%, SBS '스타킹'은 9.9%를 기록했다.



끝으로 무한도전 노홍철 하차에 대한 대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앞으로 무한도전이 더 잘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길과 노홍철이 빠진 자리를 김태호 피디 특유의 고집으로 아마 비어놓고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텅빈 자리를 나머지 멤버들이 어떻게 메꿀 것인가를 리얼하고 적나라하게 노출,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보일 것이며

또 어제 방송된 9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가수들을 섭외하는 기획을 시청했을 때

반가운 90년대 스타들을 보느라 멤버들의 비중이 많이 줄었다.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HOT 완전체를 무한도전에서 이뤄내고

서태지와 아이들을 다시 방송에 볼 수 있게 만든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 출연자가 많아지는 기획을 하면 노홍철의 빈자리를 

사람이 아닌 기획으로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못친소 같은 기획이나 가요제 등의 많은 출연자를 바탕으로 하면 

썰렁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많은 무도 팬들은 그동안 고생했던 멤버들을 버리지 않고

길과 전진을 포함해서 무한도전 멤버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자리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길이 무한도전에 정규멤버로 들어가기까지도 

상당히 오랜세월이 걸린 것 처럼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자 교체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노홍철이 빠진 자리를 

음주운전한 길이 채우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고

당분간 비상 기획으로 유재석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더욱 획기적인 기획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 시련 자체가 무한도전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무한도전의 정신을 응원한다.

공감하신다면 공감 하트, 반대하신다면 악플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