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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부인 이교영 처벌원치않아 공소권 없음, 자기야 저주 풀리나?

cultpd 2014. 11. 21. 02:04

우지원, 부인 폭행 혐의 '공소권 없음' 결정

불행중 다행이다.

부인 이교영을 때린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된 전 농구선수 우지원(41)에 대해 

'공소권 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건 직후 우지원의 부인 이교영씨가 남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단순 폭력이었고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기소할 수 없다는

법에 따라 공소권 없음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우지원은 대한민국의 전 농구 선수이자 SBS ESPN 농구 해설가이다. 

1997년 인천 대우 제우스 에 입단, 2001년 서울 삼성 썬더스로 이적.

2002년 울산 모비스 오토몬스로 이적.

2010년 5월 3일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고 등번호 10번은 영구결번 되었다.

은퇴후에는 2010-2011시즌 부터 SBS ESPN 해설로 합류하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건은 우지원이 지난달 25일 0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 이교영(36)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인의 몸을 밀치고 

집 안에 있던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져 

이교영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우지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이다.





술이 웬수였던 것 같다.

그날 새벽에 입건됐지만 만취상태라 조사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우지원은 사건 발생 2일 후 자신의 트위터에 

 "그날 저녁 아내와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했다.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제가 참다 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취한 상태에서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우지원은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이다.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 그 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물론 술을 먹고 한 짓이라서 우지원을 맹렬히 비난할 수 없고

또 부인이 처벌을 원치 않았다고 하니 우발적인 해프닝으로 봐야할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폭력이란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게다가 자식이 있는데 어머니를 말이나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욱하는 우지원이 선풍기를 집어 던지고 그러니 농구 팬인 나로서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ㅜㅜ

제발 이번 기회에 정신 좀 바짝 차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한동안 잊혀졌던 '자기야' 저주가 생각난다.


SBS 프로그램 '자기야'의 출연자 김지훈이 돌연 우리들 곁을 떠났고

또 이유진 김완주 부부가 이혼을 했다.







'자기야'에 출연했던 부부가 무려 7쌍이나 파경을 맞았다.

개그맨 양원경과 배우 박현정은 지난 2011년 파경을 맞았고,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이세창·김지연 부부도 이혼했다. 

또 LJ·이선정, 배동성·안주현, 김혜영·김성태, 듀크의 故 김지훈과 이종은 등 

정말 저주가 내린 것처럼 ‘자기야’ 출연 이후 파경을 맞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주가 아니다.

대화를 많이 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부부관계가 더 좋아져야하는데 왜 더 안좋아지냐고?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가와 인터뷰를 하고 

더 독한 말을 하다보면 상처를 주게도 되고

또 없는 말을 좀 과장하고 부풀리거나 주작, 즉 만들어서 

하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연예인끼리는 싸우고 안볼 수 있지만

부부는 이혼할 수 밖에 없는 실제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얼마전 라디오 스타에서 류승룡에 대해 친구들이 했던 말이

크게 상처를 준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실제로 류승룡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바쁜 사람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얘기를 더 오버해서 자극적이고 재밌게 만들어내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이런 작용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하지만 뭐 실제로 프로그램때문에 헤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

결국 부부문제로 헤어지는 것이지 프로그램이 아무리 헤어지게 만들려고 작전을 짜도 서로 믿는 부부를 헤어지게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우지원과 이교영 부부도 처음엔 자기야 저주가 또 시작되나라고 걱정했지만 다행이 우지원 부인이 처벌을 원치 않고 가정을 지키려하고 또 우지원도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하니 

우리 모두가 자기야 저주가 깨질 수 있도록 우지원, 이교영 부부를 응원하자!!!


이번 기회에 사랑이 더 단단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사진출처 : SBS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