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소니로 집중되어가는
시장의 흐름을 보고
이제는 거부할 수 없음을 느낀다.
결국 소니 A7 II의 출시와 함께
소니의 시대는 열릴 것이고
여기서 적응을 못하면
고생을 바가지로 하고
주변인으로 평생을 떠돌 것이라는 예측을 한다.
나도 소니의 색감과 체계에 적응해야한다.
A99를 일단 가져와서
도대체 무엇이 소니와의 교류를 막고 있는지
그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소니 A99를 체험하고 있다.
일단 현재 발견한 것은
굉장히 잘 찍히고 가는 디테일을 살리며
사실감을 표현하기 위해 뭉치는 색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프로세싱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상당히 얄상하고 세세한 느낌을 주지만
이것이 떡진 것을 해제하는 느낌의 반작용으로
찐득찐득한 필름의 느낌을 없애는 것 같다.
그것은 사진의 무게감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다.
가벼운 느낌...
그 가벼움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봐야겠고
또 한가지 노란 색감을 원초적으로 띄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아예 노란색을 중화시키는 프리셋을 만들었다.
이 프리셋은 일단 하나 공개하기로 한다.
라이트룸 프리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