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일명 S병원이라고 부르던 병원 강 원장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신해철 사망 이후 병원 경영이 어려워져 내일 5일 오전 중으로
서울 중앙지법에 일반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하며
이미 파산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서류 준비를 마쳤다고 전해졌다.
이 뉴스를 들으면서 왜 이렇게 화가 나고 죽겠을까?
일단 소식을 더 전하면 현재 환자가 당연히 끊겼고
의사들은 원래 25명까지도 있었는데 현재 7명 남고 다 나갔고
전체 부채가 90억여원에 달한다고 한다.
(출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과연 강원장은 파산한 것일까?
일단은 서류상 병원재산에 가압류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의료보험에 수술비는 다 어디다 쓰고 이것밖에 못버티냐고
누구나 의아할 수 있다.
강원장의 파산이나 법정관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지난 5월 500억원대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외국인 환자 유치 차원에서
인근에 새 병원을 지을 계획이었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했다.
엄청 큰 병원을 짓고 위밴드수술을 세계화하고
세계 제1의 의료사고 없는 100% 성공률의 병원장이 되고 싶었을까?
아무튼 현재는 투자하려던 계획이 물거품되고 파산이네 뭐네 해서
피해자 느낌으로 작전을 바꾼 것 같다.
결국 신해철 수술은 강원장에게 꼭 필요했던 수단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서늘한 생각이 스쳐가는 것은 왜일까?
아!!! 왜 속이 더 끓어오를까?
여러분도 이 답답한 심정을 느끼시나요?
못느끼신다면 아래 화면을 봐주세요.
텍스트 없이도 이해하실 수 있게
캡처해봤습니다.
이것보다 더 충격적인 것이 많지만
사진 용량이 너무 많아질까봐 이만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산더미 같은 빚을 떠안고
의사로서의 앞길이 막막한 강원장이 불쌍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