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재밌는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난 복권이나 경품 행사에 한번도 돼본적이 없다!"
"심지어 작은 모임에서 주는 행운권 추첨에서도 늘 꽝이다"
나는 재수가 없는걸까요?
전에 경품의 여왕을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냉장고부터 TV, 식기세척기, 로봇 청소기, 먹을 것, 입을 것,
심지어 집까지 추첨으로 ㅎㅎㅎ
정말 대단한 아줌마였습니다.
도대체 그 비법이 뭘까요?
비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참여를 많이 하는겁니다.
이건 수학적으로도 입증이 가능한
아주 과학적인 이야기입니다.
그 아주머니는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부터 라디오 시청자 사연, TV 이벤트 응모,
월간지 이벤트, 체험 이벤트 등 모든 이벤트에 참여를 합니다.
나는 재수가 없어서 뭐든 운으로 하는건 안된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운이 아니라 확률 게임인 것입니다.
어쩌다 한번 했는데 당첨된 사람도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것도 확률상 작기는 하지만 수학적으로 있는 확률이고요.
제일 중요한건 참여를 했기 때문에 확률이 생긴겁니다.
인생에 한번도 당첨된 일이 없는 사람은 십중팔구 이벤트에 잘 참여를 안하는 사람입니다.
하다못해 주유소에서 주는 영수증에 있는 이벤트도 참여를 안해본거죠.
그러면서 자신은 운이 없다고 말합니다.
운이란건 확률상 숫자로 나와있는 것일 뿐,
절대 이유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백개의 이벤트 중 50개를 참여한 사람과 달랑 한개를 참여한 사람과
당첨될 확률은 당연히 50개 참여한 사람이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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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오래전 한밤의 TV연예 피디를 할 때
이사벨 아자니의 영화가 개봉하면서 단성사 앞에서 이벤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사벨 아자니와 닮은 사람을 찾는 길거리 이벤트였습니다.
이 곳에서 최미향이라는 예쁜 아가씨가 1등을 먹었습니다.
일반인이 참 예쁘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훗날 그 여자가 탤런트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 여자가 바로 최지우씨였습니다.
길거리 이벤트에 그녀가 참여를 안했다면
그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한류스타 최지우가 존재했을까요?
이벤트의 여왕 아줌마는 오늘도 수십가지 이벤트에 정성스레 참여를 하고 있을겁니다.
당신의 운을 비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지 노력이 부족하다는걸 인정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