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많이 받아서 이번엔 화끈한 경기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내놨던 송가연 선수.
데뷔전 경기에서 불쌍한 아주머니를 때려 눕혔다는
일각의 주장에 많은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타카노 사토미, 주짓수 퍼플벨트.
3승 5패로 8경기의 전력이 있으니
이번에는 뭐라 못하겠지?
너무 전적차이가 많다고 전문가들도 입을 모았으나
로드FC 정문홍 대표도 이전의 오명을 씻어버리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매치 같았다.
등장 모습을 보면 아줌마도 아니고 강력한 눈빛이 보였다.
송가연 선수 겉옷을 벗자 파스가 왼쪽 어깨에 많이 붙어있었다.
많이들 걱정스러운 스태프들.
그만큼 이번 싸움은 또 다른 경기가 들어있다.
뭐냐하면 악플과의 싸움, 그리고 오해와의 싸움이다.
개그우먼 이국주가 응원과 함께 로드걸로 변신,
1라운드를 알렸으며 매우 뇌쇄적인 눈빛을 보여줬다.
공이 울리자 마자
사토미 타카노 선수의 공격이 시작됐고
일단 타격에서는 송가연이 절대 밀리지 않았다.
계속 코너로 몰리고 붙잡히면서
그라운드로 가져가려는 사토미 나카노.
결국 다운 당하는 송가연.
안타깝다.
하지만 다시 일어났고
난타전이 시작된 상황.
일단 자세로 봤을 때 송가연이 훨씬 안정된 모습.
주먹도 잘 꽂혔다.
윤형빈과 서두원 코치도 코피를 흘릴 정도로
라이트 펀치가 굉장히 무겁고 세다고 윤형빈은 털어놨다.
하지만
그라운드 기술에서 매우 부족함을 보였다.
등을 잡혔고
중요한 것은 목을 내주게 된다.
발버둥치고 몇번이나 일어서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고
초크와 암바 기술이 들어오려한다.
팔을 꺾어 잘못하면 팔이 부러지게 되는데.
다시 필사의 탈출 노력.
하지만 송가연은 목을 붙잡힌 것을
결국 풀지 못한다.
이때 한바퀴 돌면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를 송가연은 아쉽게도 또 놓친다.
다시 팔을 꺾이는데
위험한 순간
팔을 뺴서 두손을 잡았다.
계속되는 파운딩.
사토미 타카노는 영리하게
파운딩을 하면서
팔의 깍지를 풀어버리고
송가연 다시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썼는데...
여기서 완전히 팔을 꺾이게 된다.
팔이 완전히 뒤로 꺾여서
팔이 부러지게 되는 상황.
결국 송가연은 탭을 하여
경기를 포기하게 된다.
그라운드 기술에서 타카노 사토미가 완전히
우위를 차지했다.
잘 싸웠으나 기술에 걸려 패배한 송가연.
이번에는 또 사람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까?
네티즌의 리플을 찾아보니
다시 또 악플이 시작됐다.
이겨도 악플, 져도 악플...
그럼 어떻게 하란말인가?
도대체 뭣때문에 송가연에게 그리도 가혹한가?
그냥 졌지만 잘 싸웠다... 그라운드 기술을 더욱 열심히
연마하라고 격려해주면 안되는걸까?
네티즌 반응 댓글을 한번 살펴 보자.
주먹전은 잘한다 근대 복싱을하던지 이건 종합기술인대 근접전은 멀할지 몰라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나무 티난다 기술 연마좀 더해라 그리고 제발 그머리 스탈하지마라 너무 꼴배기 싫타
송가연 개쳐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기무라 다이잼
남자들이 맞아주니 니가 강해 보이드냐? 설상 일반린 남자가 너보다 약해도 운동한 사람과 일반인의 차이로 봐야지 결코 니가 쎄서 그런건 아니니 너무 자만 하지 말고 방송도 자꾸 추켜 세우지 마라. 아직도 뒤에서는 수많은 경기를 하며 고생하는 선수들이 많다. 근대 얼굴좀 번번한게 운동한다고 추켜세우니 자신감만 생
동네 뒷골목 주먹구구식으로 주먹으로 승부하려 하지말고 근접전 기술좀 더 연습해라 냅다 주먹만 흐릴 즐 알았지 엉기면 우짤 줄을 모르네. 붙어도 기술을 못펄치고~ 하여튼 고생했다 앞으로 운동한다고 깐죽 거리지 말고 예의를 가지고 운동에 임해라
왜이리 악플들만다는지 질수도있는거고 상대가잘한거같은데 송가연 선수도 못한건아닌거같은데
송가연曰:운동선수가 아닌 연예인으로 비춰져 괴롭다 ㅋㅋㅋ
첫경기 논란 때문에 너무 하이레벨 선수를 빨리 붙였음
하이레벨은 무슨 최근 3연패한 선수인데
송가연 도끼 ㅋ
ㅋㅋㅋㅋㅋ 송가연 애딸린 아줌마 이기고 소리지르더니 ㅋㅋㅋㅋㅋㅋ 악플 달린거보고 실력으로 증명해보이겠다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토미 도장 알바라던대 도장알바한테 개털렸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ㅉㅉ
송가연은 정말 로드에프씨 관계자들이랑 송가연 소속사 대표가 마케팅을 ㅈㅕㅅ같이 해서 괸히 욕만 처먹는듯 처음 메스컴 탈때만해도 격투기 선수 준비하는 20살 꽃디처녀 분위기라 한국여자 격투기 열악한테 힘냇으면 좋겟다 싶어서 이래저래 응원하는 사람들 많앗는데 주먹이 운다 나오는거나 가끔 티비에 잠깐잠깐 얼굴비
추는거까진 그려러니 햇는데 갑자기 고정으로 티비에 나오더니 아직 정식 대뷔도 안한에가 방송먼저 대뷔를하니 안그래도 이쁘장한 얼굴때매 격투기 선수랑 연예계활동 두탕뛰면 욕처먹을게 당연한데 괸히 대뷔도 전에 방송먼저타서 욕만처먹고 대뷔경기 자체도 너무 싱겁게 끝나서 마케팅냄세만 나고 개구리게 이미지 잡힘
이분 연예인 아닌가요? 이시영씨처럼 투잡? 뭐 암튼 노력은 가상하나 앞으로 방송활동에만 전념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대충 댓글을 훑어보니 상황을 알겠다.
악플다는 사람들은 그냥 송가연이 싫은거다.
아줌마한테 이겨서도 아니고 또 그라운드 기술이 약해서도 아니다.
어떤 상황이 되든 악플은 달릴거다.
게다가 얼굴도 예쁘고 방송 출연도 하니 샘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전에 디씨인사이드 키보드 워리어에게
싸가지 없다고 한 것에 대한 복수도 있는 것 같다.
그 장면은 나도 직접 봤기에 명백히 송가연 선수가 잘못한 것이고
편집하지 않고 내보낸 피디의 잘못도 크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찾아가서 사과를 하는 편이 좋다.
또 연예인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한 고통을 말로 하지말고
경기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물론 홍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켜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겠지만
이제는 송가연도 주장을 펼치고 또 악플은 무시해도 좋을 것 같다.
오늘 악플을 보니 뭘해도 악플은 달릴 것 같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경기였지만 잘 싸운 송가연 선수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
사진= 슈퍼액션 라이브 캡처
다시 추가 반전 !!!)
이렇게 글을 잘 써줬는데 ㅜㅜ
송가연이 탭을 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고 보도됐다.
이 무슨...
왜 스포츠를 이렇게 지저분하게 하는지,
송가연이 욕먹는 이유가 분명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누가봐도 탭 (항복의 의미로 두드리는 것)을 했고
느린동작으로 방송에도 나왔고 해설자도 분명 탭을 했다고 했는데
본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냥 빠져나오려는 동작이었다고....
게다가 기술을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데 이건 말도 안된다.
그리고 탭을 안했어도 그 상황에서는 팔이 부러지기때문에
경기를 중지시키는 것이 맞다.
그냥 깨끗하게 졌다고 하고 더 열심히 부족한 기술을
연마하면 될 것을
왜 악플을 부르는지 모르겠다.
여기까지면 모르겠으나 더 심한 일이 있다.
송가연은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후 일어나며 심판에게 어필을 했고
상대 타카노의 승리를 축하해 주지도 않고 케이지를 떠났다고 한다.
내가 그동안 잘못 생각했나보다.
악플을 부르는 선수였구나... 쯧쯧!
나도 이젠 생각이 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