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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 여학생 음독 자살 기도 전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 남겨

cultpd 2014. 12. 23. 11:37



세월호에 탑승했다 구조된 단원고 2학년 학생이 21일 밤 10시쯤

음독 자살을 기도했다고 시사인이 보도했다.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져있는 ㄱ양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목숨은 건졌다고 한다.


특히 ㄱ양이 자살을 기도하기 전 세월호에 함께 탔었던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겼었다고 하니

세월호 침몰 사건이 ㄱ양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로 

힘들게 시간을 견뎠는지 알 수 있다.




정부는 사고 후 학생들의 심리 치료 등을 꾸준히 한다고 했는데

이게 잘 이뤄지고 있는지 다시한번 점검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뭐 그리 대단한 일했다고 생존자들에게 특혜를 주냐고

대놓고 비판하던 많은 사람들, 단체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세월호 생존자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봐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