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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앞에서 비키니입고 춤춘다: 무료 광고에 소녀시대, 걸스데이 동참

cultpd 2014. 12. 23. 12:28

현재 자동차 검색 올킬이 쌍용자동차 티볼리다.

아마도 쌍용자동차 역사상 최초 아닌가 싶다.

모든 포털 등 자동차 검색에서 1위를 차지하고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간혹 이효리 트윗때문에 인기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보도 내용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효리 티볼리 언급 이전부터 티볼리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그런데 생각있는 소셜테이너 가수 이효리의 발언으로

시너지가 나서 더욱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 코스모폴리탄, 이효리 트위터


이효리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 트위터리안이 그 글에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다.

또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떤가?"라는 멘션에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말해 그의 쌍용자동차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위의 트윗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효리는 쌍용 티볼리에 이토록 관심이 많은게 아니라

쌍용자동차 해직 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이다.

티볼리가 잘 팔리면 비키니를 입는 것이 아니라 티볼리가 잘 팔려서 해고노동자가 복직되면이다.


이효리가 12월 13일 리트윗한 이창근씨의 글을 보면

쌍용차 해고자인 김정욱, 이창근씨가 도와달라는 글이었다.


그러니까 꾸준히 해직된 노동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한겨레 신문과 관련 인터뷰까지 진행했었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2009년 4월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 2646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고 이후 희망 퇴직에 반대한 159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실시하는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이창근씨는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자! 그럼 2015년형 티볼리가 도대체 어떤 차길래 이렇게 관심이 많을까?

우리는 이효리의 비키니입고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인가?




2015 티볼리

1,660~2,370만원

제조사

쌍용자동차

차종

국산 | 소형

연료

가솔린




B 세그먼트 SUV라는 말이 있다.


B 세그먼트 SUV는 현재 해외에서도 가장 성장세가 높은 세그먼트로

컴팩트하면서도 차고가 높아 운전하기가 편한 특징이 있고

기존 소형 SUV 시장의 주류였던 스포티지, 투싼 등 C-SUV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저렴한 유지비의 장점이 있다.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가 B SUV 경쟁 차종이라고 보면 되겠다.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그간 쌍용의 모델들이 보수적인 디자인이라고 평가를 받아왔지만

티볼리는 아주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익스테리어는 쌍용의 디자인 큐인 '네이처-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을 기조로 하여 

어번 다이내믹 SUV 스타일을 담아냈다. 

인테리어는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감안, IT기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활용성을 높이고 고급 라운지의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컴팩트 디럭스' 스타일로 다듬어졌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6가지 색깔을 선택할 수 있는 '6컬러 클러스터' 계기판도 눈에 띄고

고급 가죽 재질을 두르고 열선 기능을 동급 최초로 적용한 '스포츠 D컷 스티어링 휠'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SUV들은 공간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티볼리는 기본 적재공간 423L로 리어 시트 폴딩 없이 한 번에 3개의 골프백을 적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동급 경쟁차종에 비해 월등한 실용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2열 시트를 풀 플랫 폴딩할 수 있어 SUV 본연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충족시키는 데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티볼리는 동급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의 공간활용도를 내세운다.


SUV 명가가 선보이는 우수한 안전성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은 40%에 이르러 동급 최대비율을 적용했다. 특히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 프레스 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을 적용,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을 적용하였으며 골반부 하중의 흉부 충격을 최소화하는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 골반부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 등 동급 최다, 최초의 다양한 안전장비를 탑재하여 탁월한 충돌안전성을 완성시켰다.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티볼리의 이러한 안전성은 경쟁자들을 압도할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동급 시장을 주도하는 다양한 라인업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쌍용은 티볼리의 모델 라인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택의 폭 역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1.6L급 엔진이 주력으로 탑재되는데, 국내와 유럽에서 선호도가 높은 디젤 엔진은 물론 수출을 고려한 경쾌한 가솔린 엔진이 준비되며 SUV 명가답게 추후 동급에서 잘 적용되지 않는 4륜구동 역시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소형 차체를 살려 운전 재미와 효율을 높인 수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7인승 롱바디의 출시까지 점치고 있는 상황. 국내에 앞서 출시된 경쟁차종들이 제한된 파워트레인 라인업 및 레이아웃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자면 티볼리를 선택할 소비자들은 어떤 사양을 적용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도 있겠다.


이효리의 따뜻한 마음과 또 섹시한 비키니를 위하여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적극 응원한다.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도 반드시 이뤄졌으면 좋겠다.

사진= 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