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세계최초 후지필름 전문매장 광진구 능동 후지필름스퀘어와 토키나 시네마렌즈 16-28mm T3.0

cultpd 2014. 12. 29. 18:57

후지필름 전문매장이 세계에 몇개나 있을까?

상당히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후지카메라만 파는 매장은 전 세계에 하나 밖에 없고

그 하나가 대한민국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소니 매장이 몇개고 캐논 매장이 몇개인데 이런 일이

왜 후지에는 발생할까?


그만큼 후지카메라는 업자에게 메리트있는 카메라가 아니란거다.

더 쉽게 얘기하면 많이 안팔린다는 얘기겠지.


이것은 사실 상당히 서글프고도 안타까운 일이다.

필름 시절 유명했던 업체들이 망해가고 캐논과 소니로 양분되는

디지털 시장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는 고객의 니즈를 잘 맞춘 두 회사의 비법인데

캐논은 예쁘고 뽀샤시한 느낌으로 승부했고 

소니는 새롭고 놀라운 차별화로 승부했다.


후지는???


후지는 색을 다루는 회사이고 빛에 대한 연구로 승부하는 회사다.

하지만 현 시대의 소비자 눈은 바닥에 떨어져있기에

아무리 철학을 지키려해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아무튼 그리하여 전세계 하나밖에 없는

후지필름 전문 매장,

후지 필름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찾아갔다.




웹상에 능동로 278-1로 주소가 나와있는데

내비게이션에 안나와서 한참 고생했음.


서울 광진구 능동 282-3 후지필름스퀘어가 

내비게이션 주소인데 자꾸 골목으로 들어가서 ㅜㅜ

큰길에 있음.







아주 깨끗하고 예쁨.
후지카메라와 렌즈가 아주 많은데
좋은 것은 여기서 직접 후지 카메라와 렌즈를 찍어보고 살 수 있다는 것.

사실 리뷰를 보고 사는 것도 정확하지 않고
제일 좋은건 직접 만져보고 찍어보고 사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방문 고객에게 카메라와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학개론팀도 여기서 56.2와 X-T1을 빌려서 써보고 리뷰했다.
아주 훌륭한 곳이다.




후지필름 카메라와 렌즈를 직접 찍어보고 살 수 있는 곳은 전국에 여기 한군데 뿐이니
앞으로도 후지의 신제품이 나오면 찾아갈 것 같다.


후지필름 플래그십 스토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휴무다. 








X-T1 GRAPHITE SILVER 버전 정말 예쁘다.

블랙보다 비싸다고 하는데 

이거 꽤나 사고 싶다.





graphite는 그래파이트가 맞는 발음인데 그라파이트라고 보통 얘기하고

그라파이터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제대로 된 명칭은 그래파이트 실버가 맞겠다.



그래파이트의 뜻은 흑연인데

연필심 색깔 보면 검은 색이면서 좀 회색분위기 나는 

그런 느낌의 실버라는 것이다.


실버보다 묵직하면서 강해보이고

상당히 럭셔리한 느낌이 난다.




아!

X-T1 그래파이트 실버 정말 강추다.



















그리고 능동 후지필름스퀘어에는 

호야필터랑 토키나 렌즈도 있다.






특히 토키나 시네마 렌즈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

나는 후지필름스퀘어에 가서

오히려 토키나 시네마 렌즈 뽐뿌를 받고 왔다.


11-16은 크롭용이고



풀프레임용 광각렌즈

16-28mm 렌즈를 볼 수 있었다.


정말 크고 멋있게 생겼다.





Maximum Aperture T/3 (f/2.8)

Minimum Aperture T/22

Optical Construction 15 Elements/13 Groups

Coatings Multi-Layer

Angle of View 107.11 – 76.87° (Based on 35mm Full Frame Sensor)

Zoom Ratio 1.75:1

Minimum Focus Distance 11.03″ / 28cm

Zooming System Rotary Zoom

Number of Diaphragm Blades 9 curved blades

Filter Size 112mm

Dimensions 4.49″D x 5.67″L / 114mm x 144mm

Weight 52.91 oz / 1500g



보기에는 커보이지 않지만

들어보면 엄청 거대한 녀석이다.


뽀대 제대로다.





시네렌즈의 특징은 조리개 같은 것도 구간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조작 가능하다.


거리 표시나 조리개 표시도 영화판에서 쓰는 형식이다.


그래서 최대조리개가 t3.0으로 되어 있는데

f값으로는 2.8이다.






토키나는 꽤 오래된 렌즈 회사로서

렌즈를 참 잘 만든다.


한동안 조용하다가

요즘 또 뭔가 열심히 하는 듯 느껴진다.







이 렌즈는 장착해보니

일단 선예도가 매우 좋으면서도

부드럽다.


씨네 렌즈 특성이 너무 과도한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 렌즈는 마치 카메라를 바꾼 듯 계조가 좋고

아주 예쁘게 나온다.


광각 렌즈지만 아웃 포커싱도 상당히 기분좋게 뭉개진다.


토키나 16-28mm로 찍은 사진.




캐논 16-35mm f2.8L II와 비교해보니

차이 날 정도로 캐논렌즈가 콘트라스트가 강하다.

콘트라스트가 강하다는 것은 진하고 예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암부를 많이 죽이고 영상 작업에는 좋지 않다.


특히 동영상 작업은 더욱 그러하다.

나중에 색보정을 생각하면 옅을 수록 좋다.


신기하게도 토키나 16-28 렌즈를 다는 것 만으로도

계조가 좋아지고 과도함이 사라졌다.

16-35가 그렇게 과도했나 싶을 정도로 ^^


능동 후지필름스퀘어에서 녹화한 후지 XF56mm f1.2 APD 렌즈와

XF50-140mm f2.8 R LM OIS WR 렌즈 리뷰.

그리고 A7II 2탄을 본격적으로 편집하기 전에

우선 감동 받은 토키나 시네마 렌즈

16-28mm t3.0 동영상부터 소개한다.




군자역 6번 출구에서  cgv 방향으로 주욱 올라가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