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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여승무원 성희롱 발언으로 팬조차 지켜줄 수 없는 최악의 상황

GeoffKim 2015. 1. 9. 15:27

바비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도저히 지켜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옛날에는 당사자들만 쉬쉬하면 넘어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SNS 시대가 아닌가?

대한항공 딸도 못지켜주는 이 시대에

바비킴을 무슨 수로 지킨다는 말인가?


게다가 퍼스트클래스도 아니고 이건 이코노미 좌석에서

술을 먹고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벌였으니

술집에서도 위험한 상황을 비행기 운항 중에 한다는 것은

보통 큰 사건이 아니다.



하지만 내심 술에 취하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방금 들어온 소식은 성적 수치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발언으로 여승무원을 성희롱 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바비킴은 만취 상태에서 여자 승무원의 허리를 감싸고 

"(묵는) 호텔이 어디냐", "전화번호 몇 번이냐" 등을 물었는데

성희롱이란 것은 희롱의 내용보다 상대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관건이다.


그런데 현재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모두 1시간동안 난동을 겪었으니

얼마나 힘들었고 분노했겠나?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정말 말 그대로 지못미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성적인 발언이나 폭력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들어 백화점 추태 고객도 폭력을 썼고 

지하주차장 알바 주차요원에게도 막말과 무릎 꿇리기를 했고

또 대한항공 부사장은 옥살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항공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이코노미를 비즈니스로 마일리지 업그레이드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렸다는 것은

처벌을 피하기 힘든 상황일 것 같다.


지금같이 유사한 사건이 많을 때조차 이런 주의를 안한다면

평소에는 어땠는지 미루어 짐작하면서

바비킴의 술버릇에 대해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왜 내가 좋아하는 임재범, 바비킴 등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 못할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