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논리력이 떨어지고 생각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1. 학생들을 너무 어리게 봤거나
2. 본인이 너무 나이들어서 판단이 흐려졌거나
3. 모든걸 다 알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거나
4. 아니면 소신발언으로 젊은이들이 보수적인 생각을 해야한다는 확신이 있거나
또 다른 뭔가가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이 서강대 출신이라서 창피합니까?라는 질문에
이런 대답, 저런 대답이 나오는 것이 바로 지성이 아닐까?
동문이라서 무조건 비호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행동이고
참된 지성이라 할 수 있을까?
그런 논리라면 경상도 출신이라 무조건 비호하는 것이 지성이란
말도 되는건가?
김문수 위원장은 동영상에서 "저도 젊었을 때 여러분처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됐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살아보시면서 느끼실겁니다"라고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는 듯한 내용의 말까지 서슴지 않고 했다.
김문수 위원장이 변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다.
1996.05 ~ 2000.05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1994.06 ~ 2006.06 노동인권회관 이사
1994.02 ~ 1996.04 노동부 행정규제완화위원회 위원
1992.10 ~ 1994.06 노동인권회관 소장
1990.11 민중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1990.09 민중당 구로갑지구당 위원장
1985.02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1984.01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 부위원장
1976.06 ~ 1980.09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노조위원장에 민중당 노동위원회 위원장까지 했던 사람이
하는 말 치고는 너무 심해서 가슴이 아프다.
결국 나이가 들면 이렇게 되는 것일까?
하지만 손석희 사장은 아직도 젊은 생각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나?
5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손석희 앵커는 아직도 진보적이며
5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손석희 앵커는 아직도 피부가 좋다 ^^
그리고 잘생겼다.... ㅎㅎㅎ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감이라는 김문수 위원장.
보수를 혁신하겠다는 김문수 위원장.
피부가 안좋은 김문수 위원장.
한 때 누구보다 뜨거웠던 김지하 시인과도 같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