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100T로 전부 찍은 사진입니다.
일본에 가면 여러 음식들이 단품으로 나오는
이자카야가 참 많은데요.
오늘 소개드릴 도쿄 신주쿠 맛집 아마타로우는
꽤나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는 곳입니다.
일단 위치는 신주쿠 가장 번화한 거리,
돈키호테 맞은 편입니다.
없는 물건이 없는 돈키호테 아시죠?
돈키호테 맞은편에 보면
커다란 가라오케가 있고
그 바로 앞집이 아마타로입니다.
아마타로 甘太郞
한국어 메뉴가 있어서 아주 편합니다.
이렇게 메뉴가 많은 곳에서 한국어 메뉴가 있으면
참 편리합니다.
아마토르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롱 피자가 재밌어 보여서입니다.
내부는 상당히 넓고
일본 언니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옆자리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일본 사람들 의외로 시끄럽습니다.
일단 가장 궁금했던 건 롱피자.
롱피자는 두가지인데
치즈피자 같이 아무것도 안올려져있는거랑
소시지 등 토핑이 있는 두가지인데
50cm의 길이이고
양념 반 프라이드 반처럼 반반도 있음 ㅋㅋㅋ
전 반반 시켜봤어요.
요 집이 또 좋은 점은
무인 주문시스템.
안되는 영어로 손짓 발짓 할 필요 없음.
그냥 메뉴 누르면 오른쪽에 뜨고
주문 확인하면
알아서 가져와요.
별로 어렵지 않으니까 시험삼아 한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하나씩 시켜도 상관없음.
드디어 반반 피자가 나왔어요.
아주 얇아서 어떤 곳은 거의 비스킷 같은
과자같은 느낌.
토핑 있는 것도 맛있지만 치즈 피자도 맛있음.
하지만 두툼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이건 과자 같아서 싫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양배추 반찬.
워낙 양배추를 좋아해서 ㅎㅎ
그냥 양배추, 간장 소스 끝.
아마타로를 소개드리는 진짜 이유는
바로 이 찌개입니다.
매운 맛 찌개로 나와있는데
두부랑 돼지고기가 들어있어서
맛이 그냥 한국의 고추장 찌개와 거의 흡사함.
고추장찌개 완전 강추.
밥 시켜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돌판에 올려놓은 돼지고기와 파.
다 먹고 나서 계산서 확인을 하고 나와야합니다.
회계확인 클릭!
계산은 나와서 합니다.
고추장찌개 메뉴는 요 아래 사진의
공사장 출입금지 같은 모양있는 겁니다.
엄청 맵다는 표시인데 한국 사람한테는 뭐
매콤한 정도 ^^
도쿄 신주쿠의 맛집,
퓨전 이자카야 아마타로였습니다.
사진= FUJIFILM X100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