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반전 있으니 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안읽으시면 잘못된 정보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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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구입 후 광고에 나오는 올레 Wi-Fi존을 이용하려면 자동으로 되는게 아니었다!
원래 개통할 때 i-요금제를 선택한 사람에게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와이파이 id를 부여한다고 하는데 난 못받았다 ㅜㅜ
http://wifi.qook.co.kr/wifi.html
Wi-Fi존을 이용하시기 위해서 MAC주소 인증을 위의 사이트에서 해야하는데
Wi-Fi아이디 와 비밀번호가 필요한거다.
그런데...
쿡 홈페이지에는 아이디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지역번호 100번을 눌러서 와이파이 아이디를 내놓으라고 하면
요금제를 보고 바로 발급한다.
그런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
100여명의 대기자가 있고 5분정도 걸린다고 자동 음성메시지가 나온다.
기다리다보면 그냥 끊어진다.
이건 무슨 개그 콘서트도 아니고...
4시간 동안 전화했다.
동네 전파사도 이렇게 일을 하지는 않을거다.
환급금과 아이폰 출시 등 통화량이 많은건 이해한다.
하지만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그렇게 없나?
게다가 전화 장사하는 기업에서 전화가 폭주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니
SKT가 갑자기 그립다.
같은 안내메시지를 100번 넘게 들었다.
이제 음악만 나와도 토할 것 같다.
정말 이건 개콘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연결이 두번 됐었지만 한번은 다른 부서로 연결해주고 전화 안받았고
한번은 혼선이 되어 두 남자의 통화 소리만 들린다.
SKT가 그립다.
난 지금 혼자서 개콘을 찍고 있는건 아닐까?
이건 몰래 카메라야...
SKT는 자기 부서 일이 아니라도 끝까지 도와주는데
역시 KT는 철밥통이라 그런지 다들 일하는게 대충이다.
1588-0010 이란 번호도 있다.
비상으로 연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또 똑같은 음악에 똑같은 메시지 들어야한다.
쿡과 쇼가 뭉쳤다나, 뭐래나...
이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나 뭐래나...
서비스 받기 전에 전화나 좀 받지...
음악이나 좀 한번씩 바꿔주던가...
4시간만에 드디어 상담사와 연결이 됐다.
끊길가봐 조마조마... 이건 무슨 벨이 전화 발명할 당시도 아니고
전화 끊길까봐 빨리 얘기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환급금 주기 싫은 음모가 아닐까?
아무튼 상담사에게 욕을 해주고 싶었지만
욕하면 또 다른 부서로 연결해준다고 할까봐
그냥 고분 고분 얘기했다.
와이파이 아이디 맡겨놓은거 달라고 ;;;
그런데... 상담사의 한마디.
아이폰 4부터는 인증 안하셔도 됩니다... 헐
유심칩이 새로 바뀌면서 쿡앤쇼로 들어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단다.
나 4시간동안 뭐한거야????
난 오늘 정말 개그콘서트를 찍었다.
검색이 필요한 시대다...
나와 같이 비방용 개콘 촬영하지 마시라고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