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K-pop News

K팝스타4 이진아 <겨울 부자>, 양현석이 항상 갸우뚱하는 이유

GeoffKim 2015. 3. 8. 18:01

K팝스타4, 이진아의 무대.

탑8으로 가는 도전이다.


일단 제목을 듣자마자

이진아 보통 사람 아니구나란 생각을 했다.


겨울부자.


이진아의 독주로 반주할 때도 만족스러웠는데

풀밴드와 맞춰보니 이건 정말 디즈니 겨울왕국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아름답고 행복하고 웅장하다.



게다가 K팝스타 출연중에 만든 곡이라니...

사실 연주와 노래를 함께 하기 꽤나 어려운 곡인데도

짧은 시간에 이걸 소화해내다니...




정말 이진아는 언더그라운드와 대중을 만나게 해주는 

전도사가 될 확률이 크다.


뮤지컬이나 영화 음악에서 듣던 분위기.

세상에서 제일 부자라는 수필집을 냈다는 박진영.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했다.


양현석이 이진아 곡 심사가 너무 어렵다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양현석은 음악으로 돈을 버는 사업가다.

원래는 춤을 추던 사람이었고

나중에 서태지가 락으로 돌아가면서 밴드 분위기를 내보려했으나

결국 함꼐 가기 어려웠던 이주노와 함께 했던 멤버였다.


양현석은 서태지가 하는 마케팅 전략을 옆에서 지켜봤고

대중을 어떻게 들었다 놨다해야하는지

그 태도와 확률을 잘 알고 있는 프로듀서다.



양군기획이라는 기획사를 차린 이후 얼마나 많은 지원자와 연습생을

뽑고 만들었던가...

하지만 그 애티튜드에, 그 확률에 이진아쪽 뮤지션은 없었다.

어쩌면 이진아 같은 수많은 뮤지션과 이전에 만났을지 모르고

그들은 대중과 만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물론 JYP도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박진영은 본인이 가수이고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사업적인 두뇌의 판단이 음악적인 느낌때문에 흔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박진영은 이진아를 극찬한다.


사업적으로 이진아가 얼마나 큰 돈을 벌게 해줄까?

그것은 확신하기 어렵고 그 불확실한 것이 양현석을 자꾸 가로막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음악에는 분명 사업적인 태도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고

또 되는 음악과 장르를 넓히는 음악, 두가지를 함께 가져가야하는

사회적 책임이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받은 수익과 사랑의 일부를

돌려주는 마음,

뭐 그런 것들이 발휘되면 참 좋을 것 같다.


이진아-겨울부자/자작곡 (TOP10 경연)

겨울부자 다시 보기, 다시 듣기 


공감하신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컬트피디닷컴은 공감과 공유에 의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