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조현아땅콩회항 여승무원, 교수제안 의혹과 박창진 배신설을 뒤집고 미국 법원으로

cultpd 2015. 3. 11. 18:42

정말 오래가고 끝도 없는 을들의 반란이네.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땅콩회항` 사건 당시 사실 박창진 사무장은 문제가 없었고

여승무원(스튜어디스)가 문제의 발단이었다.

그러니까 땅콩이라고 불리우는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서비스한 것은

박창진 사무장이 아니라 김모 승무원이었다.


하지만 매뉴얼을 가져오고 비번을 잘 못누르고 그러면서

무릎을 꿇리고 폭행했다는 혐의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달 12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항공기 항로변경죄 등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며 항소한 상태다.



그런데 난데없이 날아온 뉴스는 미국 법원에서 김모 승무원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


이것이 과연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복수인지

혹은 대한항공이 지키지 않은 약속이나 우리가 모르는 무엇이 있는지

아직 그 내용은 대한항공에 소장이 전해지지 않은 상태라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네티즌 의견 2가지로 모여지고 있는데

과연 조현아를 향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위함인가가 쟁점이며

마찬가지로 한국이 아니라 미국 뉴욕 퀸즈 법원에서 고소한 이유 또한 

똑같이 2가지 이유 중 하나로 예상된다.


여승무원이 걱정하고 있는 대상은  과연 조현아 전 부사장인지

아니면 네티즌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왜냐하면 네티즌에 의해 이미 얼굴과 실명까지 모두 공개된 여승무원은

엄청난 네티즌의 비난과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기 힘들었을 수 있다.

그리고 더 이상 한국에서 일을 하며 지내는 것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소송을 통한 합의금을 위해 진행하는 소인지

아니면 정말 옳은 것을 위해, 박창진 사무장과 같이

투쟁을 선택한 것일까?


그렇다면 회사가 두려워서 미국에서 진행하는 것일까?


여기에 한가지 의견으로 미국에는 있고 우리나라 민법에는 없는

 '징벌적 손해배상(punitive damages)'이란 것을 위해 미국에서 소를 제기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징벌적 손해배상의 뜻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악의를 가지고' 또는

 '무분별하게' 재산 또는 신체상의 피해를 입힐 목적으로 불법행위를 행한 경우에,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가해자에게 손해 원금과 이자만이 아니라 

형벌적인 요소로서의 금액을 추가적으로 포함시켜서 배상받을 수 있게 한 제도이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하면

민사상 블법행위로 받은 피해액 같은 것만 배상하는 것이 아니라

여승무원이 겪은 정신적 고통,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한국에서 비난받고 악플 등에 의해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앞으로 한국에서 살아가기가 몹시 힘들어졌으면 그에 대한 배상까지

폭넓게, 그러니까 민사상 책임에 형벌적인 벌금을 추가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미국에서 소를 진행하면 이 일이 승무원에게 어떤 고통을 줬냐에 따라서

엄청난 배상을 해야될 수도 있는 것이다.


AP,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김씨의 변호인 측은 

김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승무원 경력과 사회적 평판 측면에서도 

피해를 보는 등 손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는데

이 부분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어떤 쪽으로 선택했든지 상관없이 항소를 준비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1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김모 승무원이 뉴욕 퀸즈 법원에 낸 문서에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을 폭행하고 밀쳤으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여승무원의 변호를 맡은 앤드루 J. 와인스타인은 뉴욕데일리뉴스에 

"조 전 부사장이 김 승무원을 모욕하고 피해를 준 것이 증거로 드러났다"라며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은 "절제되지 않은 오만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징역 선고 이틀 전인 지난 2월 10일 

‘땅콩 사건’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 김 모씨에게 

공탁금 2억원을 법원에 지불한 바 있다. 

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은 진정한 사과가 우선이라며 받아가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은 박 사무장으로부터도 추가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있고 

현재 박 사무장은 다음달 10일까지 병가를 연장한 상태다.


지난 SBS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땅콩 회항에 대해 자세히 취재, 보도하였는데

당시 여 승무원의 살인미소가 화제가 됐다.




김 승무원은 지난달 재판에서 회사 측이 교수직을 주겠다고 회유했다고 밝혔으며

자신을 도와준 박창진 사무장을 배신했다는 의혹으로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렸다.



18일까지 병가를 낸 상태였는데 미국 법원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것이다.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미안함인가, 아니면 양심선언인가,

혹은 또다른 목적인가...

현재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극에 달하여 잠시 잊혀졌던 땅콩 회항 사건이

다시 국민의 관심에 떠오르는 상황이다.


박창진 사무장 역시 4월 10일까지 병가를 연장했다.


항소를 준비하고 있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네티즌의 의견은 거의 모든 의견이 반전을 바라고 

반전이 아니라면 큰 분노가 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련해서는 상당히 큰 뉴스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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