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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와 관련있냐는 질문에 감독이

GeoffKim 2015. 3. 13. 15:18

KBS 2TV 드라마스페셜이 다시 시작한다.

드라마 단막극은 방송 드라마의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작가, 감독들의 시험과 연습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그냥 드라마와는 다르다.


새롭게 시작하는 2015 드라마스페셜 

그 첫번째.


제목은 ‘가만히 있으라’

이문식과 이주승 주연의 강렬한 분위기다.

13일 오늘 1, 2부 연속 방송이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첫 작품인 ‘가만히 있으라’

(극본 손세린, 연출 김종연, 제작 씨그널정보통신 /씨그널엔터테인먼트) 


헌데 제목이 왠지 세월호를 연상시킨다.

세월호 방송에서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했던...


세월호와 관련있냐는 질문에 감독은

"소재상으로 연결된 건 없다. 

직접적으로 관련해서 정치적 이야기나 시사점을 전달하고자 한 건 없었다"라고

내용적으로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작가가 세월호 사건이 가진 의미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주제적으로 봤을 때 동기나 모티브가 됐었던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니까 소재와는 상관없고 주제와는 상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드라마 자체가 잔혹한 현실이 드러나 있는 우화 같은 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찬수 역의 이문식과 

그의 도움으로 새로운 꿈을 꾸던 준식 역의 이주승의 격렬한 핏빛 대립.



'가만히 있으라'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이들을 

일순간에 덮친 비극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물으며 

가만히 있었기에 우리에게 가해진 고통과 형벌에 대해 

깊은 고민의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가만히 있으라’는 13일 방송시간은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1, 2부 연속방송) 방송된다. 




KBS 드라마스페셜 가만히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