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꾸다, 매꾸다, 메우다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지식인 같은 곳에 보면 두개는 틀리고 메우다로 써야 맞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메꾸다도 사전에 있기 때문.
그러니까 매꾸다만 틀린 말이고
사전에 보면 메꾸다는
메꾸다 [메꾸다]
[동사] 1. 시간을 적당히 또는 그럭저럭 보내다. 2.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시간을 메꾸는 것이나 모자란 것을 메꾸는데 쓴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S8
그럼 메우다는
메우다 [메우다]
[동사] 1. 메다의 사동사다.
메다의 뜻은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
그러니까 사동사 메우다는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는 것이다.
두개가 비슷한 뜻이라서 아직도 좀 헷갈리는데
결론으로 간다.
시간을 적당히 보내고 부족한 것을 채우고
비어 있는 곳을 채우는 뜻에는 메꾸다와 메우다 모두를 쓸 수 있다.
매꾸다만 안 쓰면 된다.
하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단이라고 하면
이때는 메운만 가능하다.
경기장을 가득 메꾼 팬들... 이상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