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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수신불량때문에 바보됐습니다.무상 범퍼 신청 완료

GeoffKim 2010. 9. 16. 16:17



저처럼 바보 되지 마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아이폰4 사시고 통화 불량인 분들을 위하여...


아이폰 통화시 계속 키가 눌리고 통화 끊기는 불량때문에 서비스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구매했던 곳에 전화를 했더니 애플 서비스센터를 알려주고
애플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KT 114를 알려줍니다.

KT114는 전에도 그랬듯 전화 안됩니다.
다음과 같은 메시지만 계속 들어야합니다.

최고의 감탄사 올레, 쇼 고객센터입니다.

정말 감탄 나올 정돕니다.

내 전화번호 누르라는 메시지 4번!
전 계속 제 번호를 눌러야했습니다

상담원이 다 바쁘다고 계속 기다리라는 메시지
전화기를 껐다 켜라는 메시지
쿡과 쇼가 만났다는 메시지
다시 최고의 감탄사 올레~~~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자신없으면 만년 2등으로 살것이지 왜 아이폰은 수입해가지고
아이폰 가입자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3G도 SKT로 썼었기 때문에 KT의 서비스는 정말 무식, 답답하군요.

음악은 계속 흐르고..
정말 이 음악만 들으면 토 나오네요

도저히 통화를 할 수 없고
검색해서 가장 가까운 케이티 올레, 신촌지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아이폰4는 여기서 안된답니다.
제가 아이폰4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먼저 얘기하는걸 보니 꽤나 여러명 왔다 간 모양입니다 ㅜㅜ
그럼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으니 모른답니다.

아니, 모르다니?
참나... 그러더니 뒤에 오는 손님한테 뭔 쿡, 뭔 올레하는 입에 발린 인사를 합니다.
전화기에서 듣던 메시지랑 목소리도 비슷해서 얼굴에 토할 뻔 했습니다.

차를 끌고 또 힘들게 찾아간 곳은 대우일렉서비스 센터...
아, 시설 낙후, 아이폰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군요.
그래도 사람들은 친절했습니다.

대우일렉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초기화하고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 까는 일...
근접센서 문제는 아니랍니다...ㅜㅜ
수신율이 낮아서 끊어질랑 말랑 할 때 키패드 눌리는거고 끊어지고야 마는겁니다.
벌써 업데이트된게 있냐고 했더니 있단다.
초기화하니까 꼬옥 아이튠즈에서 백업받고 센터가시고요...

한번 더 문제가 있으면 폰을 바꿔준다네요.
단, 한가지 해야할 일이 있답니다 ㅜㅜ
이 부분에서 좌절했습니다.

KT 114에 전화해서 통화품질 방문을 신청하랍니다 ㅜㅜ

아... 또 전화~~

전화했더니 하루 정도 걸리고 통화 잘 안되는 곳이 서울 한복판인데 와서 체크해보겠답니다.

그리고 무상 범퍼 케이스 신청은 대우일렉에서 받아줬습니다.
이건 센터 고유권한이라고 아직 신청안되는 곳도 있답니다.
센터 말만 믿지 마시고 되는 곳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미리 통화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아이폰4 범퍼 케이스 (사진출처 : 애플코리아)



암튼 참 복잡한 서비스...
새로 바뀐 정책 때문에 KT가 갈팡질팡, 직원 교육도 아직 안되어 있고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