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간다' 그릭 요거트 편이 큰 화제를 일으키며
JTBC 옮겨 성공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영돈 피디가 간다에서는 시중에 판매 중인 요거트 중 진짜 그릭 요거트는
없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방송했는데
시중에 판매 중인 그릭요거트 8종을 모아 불가리아 요리사 미카엘,
그리스 요리사 요르고, 그리고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세헌 교수,
이렇게 전문가 3인을 불러 맛을 보게 했다.
불가리아 요리사 미카엘은 8개의 요거트를 맛본 후 진짜 요구르트가 아니라는
평을 냈다.
"8개 중에는 그릭 요거트가 없다. 왜냐하면, 설탕도 들어가 있고,
무슨 가루도 들어가 있다. 진짜 요구르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스 요리사 요르고는
"맛을 보자면 아무것도 신맛이 나지 않는다"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세헌 교수는
"그릭 요거트라고 하기엔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단맛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리고 네이트판 게시판에 자신이 그릭요거트 편에서 거론된
그릭 요거트 회사 사장이라고 밝힌 사람의 글이 올라왔다.
이영돈 PD의 방송 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인데
그 내용을 보면 방송이 애초부터 악의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 식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사장은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프로그램 촬영 요청이 왔으나 맛집 방송조차 촬영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촬영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에 몰래 촬영한 가게가 방송에 나갔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가게에는 당분이 첨가된 유기농 가당 그릭 요거트와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 무가당 그릭 요거트가 있는데
가당 그릭요거트를 주문했다는 것이다.
출처 : 네이트 판 캡처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추가 취재나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영돈 PD는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공개했는데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대해 인체 실험까지 해봤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다.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그릭요거트 열풍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에서 시작했으며,
성공비결은 바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는 것이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 가량 높다.
아울러 그릭요거트는 다이어트시 함께 섭취할 경우 체중 감소율이 22%, 체지방 감소율이 61%나 증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히 혹세무민적으로는 훌륭한 아이템인데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정말 양심적으로 요구르트를 제조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방송사의 횡포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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