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클라라, 제2의 린다김 사건 되나? 한국에서 로비스트로 산다는 것

cultpd 2015. 3. 18. 05:40

처음엔 좀 의아했다.

이규태 회장은 폴라리스의 회장이라고 했는데

단지 연예 기획사 소속인줄 알았더니 

나중에 일광공영 회장으로 30여년을 무기업계에 몸담았던

막강한 인맥의 인물이었다.


이규태 회장

일광그룹 (회장), 일광복지재단 (이사장),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2013.09 ~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겸임교수

2013 ~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2012 성북문화재단 이사

2008 ~ 2012 서울신학대학교 서기이사

2005 ~ 일광복지재단 이사장

2001 일광학원 이사장

1985 ~ 일광그룹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자문위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미국 월드미션대학교 이사

한국성결신문 운영위원장

본성결교회 장로

재경부산중고동창회 부회장

한국과학영재콘텐츠협회 이사

아태평화재단 운영위원

자료 출처 : 네이버 인물검색


무기 업체는 개그콘서트에서도 아줌마들이 싸게 달라고 했던 코너가 있었던 것처럼

역시 과거에 여성 로비스트가 활약 많이 하던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이쪽을 수사하다보면 사실 엄청 큰 우두머리가 하나 나타나게 되는데

뭐 그쪽은 구체화되면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암튼 무기상과 섹시한 미모의 클라라!



뭔가 어울리는 듯 하기도 하고...

암튼 TV조선의 보도를 보면 

15일 선데이저널 기사에서 

클라라를 대한민국 최고의 로비스트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요리하겠다라는 말을 이규태 회장이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논란 속에 상처만 얻고 떠난 클라라가

아버지와 함께 이규태 회장 협박이라는 혐의로

몰리는 가운데 녹취록까지 공개했다.


이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고


2015/03/18 - [뉴스 따라잡기] -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음성 변호사가 들어보니, 로비스트 만들어 대한민국 요리





또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미주 한인매체에 나온 말을

인용하며 이규태 회장이 연예인을 동원해 군에 로비를 했다는

내용의 글에 대해 보도했다.


이제 당연히 떠오르는 사람이 한명 있다.


린다 김.

대한민국에서 린다김이라는 이름을 못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월이 그렇게 오래 흘렀는데도 아직도 이름이 익숙한 것은

그만큼 로비스트로 대단했다는 것이고

또 그만큼 로비스트는 정보가 오픈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린다 김 (김귀옥) 기업인

1953년 (경상북도 청도) 출생

학력  숙명여자고등학교

경력

미국 로스엔젤레스 JJ그랜드호텔 운영

이스라엘 IAI 로비스트

미국 E-시스템 로비스트

IMCL 설립





린다김의 젊은 시절 사진을 한장 보자.







많은 사람들이 무기 로비스트로 기억하는 린다김은

1977년부터 2년 동안 '김아영'이란 예명으로 음반을 내고

가수활동을 했던 이른바 연예인이었다.


<그땐 몰랐네>, <빗물> 등의 노래를 불렀다.






사람들에게 린다김이라는 이름이 유명해진 것은

1996년 백두사업 응찰업체의 로비스트로 연루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일명 백두,금강사업은 대북 정찰기 사업이었는데

로비스트로서 2000년 4월 전 국방장관과의 스캔들로 

세상이 떠들썩했다.

하지만 린다김 최근 인터뷰를 보면 전 국방부 장관과 호텔을 수십번 드나들었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절대 없었다고 두 딸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바 있다.


1976년 꽃다운 나이 23살 때 처음 영국 런던의 돌체스터 호텔 파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전설적 무기중개상인 아드난 카쇼기를 만나게 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로비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 아닌가?





로비스트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로 몸을 이용한다든가

예쁜 얼굴을 활용한다고 생각하지만

린다김은 로비스트에 대한 뚜렷한 소신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 2015년,

와우...

정말 백투더 퓨처에서 말하던 미래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역사는 되풀이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지만...

백투더 퓨처나 미래 공상과학 만화에서 말하던 불가능한 도구나

기술이 우리에겐 별로 없다.


유일한 기술이 있다면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1인 미디어 개념,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과 초고속 인터넷이 있다.


이번 로비 기사와 녹취록 공개가 과연 억울한 클라라의 대반격이 될지

수포로 돌아간 의미없는 공포탄이 될지

진실을 기다린다.

사진= SBS 방송, 채널A, TV조선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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