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3보1배 홍가혜 800여명 악플러 무더기 고소로 200-500만원

GeoffKim 2015. 3. 25. 10:27

세월호 참사 직후 민간 잠수 자원봉사자로 나섰다가 거짓말로 구조 당국을 비방했다며 해경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던 홍가혜. 그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자신을 비방한 악플러들 800여명을 모욕 혐의로 집단 고소했다고 한다. 검찰 전산망에 등록된 고소 사건만 총 839건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 고소대리인 측과 2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로 합의를 하고 있다고 언론에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은 당시 상황에서는 그럴 수 있지 않냐고 반박하고 있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누군가에게 심한 욕설을 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사실에 대한 확신이 있거나 사실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인생이 망가질 각오로 하는 것이 맞다.

그냥 재미로, 혹은 집단 의식에 도취되어 말을 한다는 것은 주의해야할 일이다.




사진= 홍가혜 페이스북


홍가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와 누나 아름씨와 함께 세월호 선체인양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3보 1배'에 동참했다.

과거 김장훈과 함께 단식 투쟁에도 동참했었다. 민간잠수사들이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는 주장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여러 사람들의 증언이 나왔고 무죄 판결났지만 현재 검찰은 항소를 한 상태다.



또한 홍가혜 집단 무더기 고소사건을 돈벌이로 악용한다는 쪽으로 기사화하고 있는 신문들도 많이 보이는데 물론 악플을 받아보지 않고 집단 공격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과 피해를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까짓 욕설했다고 법적으로 처벌을 하려하냐고 얘기하거나 돈을 벌려고 고통과 피해를 이용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사실의 시작과 끝이 바뀐 것일 수 있다.


기성세대, 기득권 언론이 솔선수범하여 악플과 집단 따돌림 등을 비난해야하지 않을까? 고소에 대한 논평은 그 다음이다. 


https://youtu.be/EToIHqimW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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