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대 지민의 대결.
치타의 코마는 카리스마의 무대였고 AOA 지민은 스타일리시한 무대였다.
너무 달라서 어떤 무대가 더 좋았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물론 대중적으로는 지민이 압승이다.
AOA의 인기를 등에 업었고 또 프리티한 모습에 섹시한 모습까지 더해져
음원 판매에 있어서는 역시 지민의 승리였다.
하지만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지민의 세미 파이널 결과는 제목답게 치타를 선택했다.
치타가 무려 149:43으로 걸그룹, 인기 아이돌 지민을 제쳤다.
정통으로 승부한 것이고 또 힙합적인 결과다.
자칫하면 인기투표나 가요 순위 프로그램 분위가 될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힙합을 좋아하는 평가단은 치타를 선택했다.
지민을 좋아했지만 치타를 사랑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의 랩을 들어봐야 안다.
하지만 지민의 무대는 상당히 훌륭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키썸과 육지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키썸의 무대에는 무려 인순이가 등장했다.
인순이는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가슴을 빼앗기게 되는 목소리고 거기에 키썸이 엄마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 이야기는 힘이 세고 언제나 승리한다.
그러니 인순이와 엄마의 조합은 최강일 수 밖에 없다.
눈물이 핑돌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였다.
하지만 힙합적으로 보면 육지담이 훨씬 뛰어난 랩을 선보였다.
키썸이 감수성을 자극해 감동을 줬다면 육지담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내뱉으며 언프리티 랩스타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줬다.
힙합 밀당녀가 기억 안나는 온전한 래퍼의 모습이었다.
육지담과 백예린이 키썸과 인순이를 이긴 것.
육지담은 키썸을 102:95로 마지막 트랙 진출.
놀라운 결과다.
보통 대중은 인순이의 목소리를 거부하지 못하는데 언프리티 랩스타 관객은 놀랍게도 육지담을 선택했다.
사실 언프리티 랩스타의 치타가 제시를 이겼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치타가 지민을 이겼다는 것과 육지담이 키썸을 이겼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인기투표와 힙합 대결의 차이 아닐까?
이제 마지막 대결, 치타, 제시, 육지담이 에일리 피처링으로 함께 하는 MC몽 프로듀싱의 '아무도 모르게'를 들어보자!
마지막 무대까지 치타의 가사는 소름 그 자체였다.
이건 무슨 래퍼가 아니라 시인이고 가수가 아니라 철학가 같다.
오버하는게 아니라 가사를 곱씹어 들어보면 정말 짠하면서도 소름 끼친다.
결국 마지막 최종 트랙을 두고 육지담은 3등을 했고
치타와 제시의 대결에서 치타가 176대 130으로 마지막 MC몽 트랙, '아무도 모르게'를 차지했다.
출처 : 타이미 인스타그램
모두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고생하신 언프리티 랩스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언프리티 랩스타 무삭제 동영상은 미성년자도 보는 블로그라 올려드리기 힘들고요.
아래 TVCAST 언프리티 랩스타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언프리티 랩스타 무삭제판 동영상 보기 주소
http://tvcast.naver.com/rap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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