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에 이어 조재현 아들 조수훈도 화제.
조재현 딸 조혜정은 파일럿 방송부터 계속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조재현의 아들이 훈남으로 멋진 모습을 방송에 공개했다.
특히 조재현이 2시간동안 촬영도 안하고 잠이 들어 심심했던 조재현의 딸 조혜정.
오빠가 집에 오자마자 오빠 조수훈을 계속 졸졸 따라다니는 조혜정의 모습이 상당히 귀여워서 인기 폭발이다.
아빠 조재현처럼 말이 없는 오빠 모습에 빵 터진다. 조수훈의 나이는 27살,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라고 한다.
말없는 오빠를 강아지처럼 졸졸 쫓아다니는 조혜정의 모습은 정말 귀엽다.
아빠가 집에 거의 없어서 어렸을 때부터 오빠가 동생을 챙겼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재현의 딸 조혜정 이야기로 가득한데 그 이유가 뭘까?
아빠를 부탁해 딸들이 모두 예쁘고 병원에 간 이경규와 딸의 운전연수를 해주는 조민기, 아빠 염색을 해주는 강석우 집 등 다른 집들이 훨씬 액티브하고 비디오적으로도 흥미가 많고 얘깃거리가 풍성한데 조재현 집은 촬영안하고 잠만 자고 겨우 김치볶음밥 만든 것 뿐인데 왜 이 집안이 유독 인기가 있는걸까?
일단 조재현의 옷차림 좋다. 예술이다!
런닝셔츠(본인은 티셔츠라고 주장)에 추리닝 바지, 진짜 아빠다.
아!!! 조재현의 얼굴을 보라!
어느 집이나 있는 아빠의 모습 아닌가?
공감이다.
조민기와 강석우가 훨씬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아빠지만 그 모습보다 이 피곤에 찌들은 런닝셔츠 차림의 모습이 바로 아빠다.
그리고 딸과 대화가 없는 이 집안, 우리 보통 집들이랑 똑같다.
잠만 자려고 하는 모습, 완전 똑같다.
이 모습에 공감하니 침대 레이스 달아주는 것 보다 운전연수시켜주는 것 보다 심심하지만 재밌어하는거다.
그리고 인기 비결은 조혜정의 귀여운 말투다.
댓글 중에는 못생겼다, 뚱뚱하다, 너무 귀여운 척 한다 등 안좋은 글도 있지만 오빠들, 아빠들이 다 막아준다.
조혜정을 건드리면 가만 안두겠다는 오빠와 삼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ㅋㅋㅋㅋ
일단 쉴드 중 대부분은 조혜정 귀엽다, 말투 너무 좋아 미치겠다, 뚱뚱하지 않고 날씬하다. 얼굴이 큰 스타일이라서 뚱뚱해보이는거다. 귀여운 얼굴이다 등등.
정말 이상적인 딸의 모습 아닌가?
조혜정 때문에 딸을 하나 더 낳겠다는 아들만 둔 아빠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조혜정은 과도하게 설정하지 않고 과도하게 들이대지 않는다.
아빠 주위를 어슬렁 거리면서 대화를 시도하려는 조혜정의 모습은 그야말로 리얼하다.
동물로 치면 강아지보다는 고양이에 가깝다.
강아지는 막 달겨들고 난리지만 고양이는 슬며시 다가온다.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흔히 집에 한명씩은 있는 귀여운 여동생이고 조카이고 딸의 모습이다.
무뚝뚝한 아들의 모습도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다.
그러니 시청자는 조재현 집에 애정이 가고 연일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것이 조재현이고 조재현의 딸이다.
부녀간 동네 치킨집에서 치맥을 먹는 모습, 왜 그리도 정겨운지.
게다가 조혜정의 주량이 소주 2병 반이라고 하니까 실제 아빠의 모습으로 심각하다 ㅋㅋㅋㅋ
딸과 점점 가까워지고 대화가 많아지는 이 집안을 보며 시청자는 자신을 돌아본다.
엄마는 깔깔대며 공감하고 아빠는 반성하며 딸들은 미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기획의도와 가장 부합되는 집안, 조재현과 조혜정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의 마음은 움직이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익을 느낀다.
이것이 진짜 대한민국 공익 아닌가?
우리의 아빠들 모습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멋지고 젊은 아빠를 보여주지만 아빠를 부탁해의 아빠들은 모두 외롭고 아프고 헛헛하다.
이경규의 시술 장면을 보면서 왜 조재현, 조민기, 강석우가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겠나?
그게 50대 아버지들의 걱정이자 공감이다.
이 프로그램은 더욱 더 알려야하고 가족이 함께 시청해야한다.
그리고 아빠는 조재현을 따라하면 되고 아들, 딸은 조혜정을 따라하면 된다.
가족이 아빠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면 어느 아빠가 밖에서 딴 짓하고 집에서 잠만 자겠나?
아빠들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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