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지, 서우, 제시, 유승옥, 최현석이 출연했다. 사실 가장 핫하고 궁금했던 것은 수지의 이민호와의 열애에 관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수지는 크게 고백한 것이 없고 오히려 검색어 순위에는 서우와 유승옥이 올라왔다.
제시 역시 예능 토크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했지만 소속사에서 말을 조심해서 하라고 그래서 그런지 특별한 일이 없었다.
한편 서우는 매력 폭발이었다. 아름다운 수지 옆에서도 결코 초라하지 않은 토크와 미모를 과시했다.
요즘 대세는 사실 솔직함과 폭로기때문에 서우의 4차원적인 솔직함이 수지보다도 아름다웠다.
셀프 디스 전쟁과도 같은 서우와 유승옥의 토크를 보면 우선 서우를 제외한 모든 게스트들이 가장 핫한 상태이고 검색어 순위에 랭크되는 스타들이라는 말에 서우는 좀 기분 나쁠 수도 있었으나 즐겁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화제성에서 밀리는 것을 만회하고자 개인기를 보여줬는데 서우의 몸에 굴이 있다는 생전 처음 보는 굴 개인기를 선보였다.
아!!! 여배우 서우는 눈을 뒤집어 까고 거기에 굴의 형태를 보여주려 애썼다 ㅋㅋㅋㅋ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귀여웠다. 제시는 서우의 놀라운 개인기를 보고 "이 언니 뭐하는거야?"라고 놀렸다.
또한 수지에게 MC들이 올해 광고를 얼마나 찍었는지 물어보자 “몇 편을 찍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는데 MC들은 “우리는 광고가 들어오면 다 하는데 수지는 고를 것 같다”고 부러운 듯 얘기했는데 수지는 “다 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저랑 어울려야지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속옷광고가 들어왔었는데 몸매에 자신이 없어서 안 했다”고 밝혔다.
그때 서우는 “난 했는데”라고 나직하게 말해 또 셀프디스로 모두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서우의 속옷 광고는 섹시쪽보다는 큐티 쪽에 가까운 콘셉트다.
그래도 베이글녀 인증 속옷 광고다.
서우 속옷 모델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에 대한 질문으로 수지가 힘들어하자 서우는 "열애설은 처음 나면 좀"이라며 또 셀프 디스를 시작했다. 서우의 발언에 유재석은 "본인도 열애설이 많이 나셨나보다"라고 물었고, 서우는 당황하며 "제가요?"라고 말해 또 폭소가 터졌고 서우는 "저는 열애설보다 결별설이 많이 났다"라고 또 셀프 디스를 했다.
서우는 소이현의 남자 인교진과 지난 2012년 6월 서울 한남동 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SBS '내일이 오면'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겨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교제 1년여 만에 결별하고 인교진은 소이현과 열애설이 났다.
또 대세녀, 몸매 종결자 유승옥도 셀프 디스를 했다. 자신의 성형 사실을 아주 당당하게 고백했다.
해피투게더3에서 유승옥은 "성형한 곳이 있나"라는 MC들의 질문에 "눈을 했다.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말하고 이어 유승옥은 "그런데 난 수술만 받으면 부작용이 심하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눈이 짝짝이다"라며 엄청난 솔직함을 자랑했다.
미스코리아 시절 사진.
몸매 종결자 유승옥은 몸매의 각선미를 강조하기 위해 운동을 하여 오히려 어깨나 하체에 근육을 만들어 굴곡을 강조한다고도 밝혔다. 또 재밌는 것은 "쌍꺼풀 수술은 대학교 1학년 때 장학금 받아서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감추고 회피하고 부끄러운 것이 미덕이었다면 요즘은 솔직한 것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셀프 디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에게 당당하고 자신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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