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K-pop News

오늘은 햇살이 밝아서 JYP의 날, 박진영 대낮에 한 이별과 함께 대박행진

GeoffKim 2015. 4. 6. 17:31
가수 박진영 JYP의 날이다. '햇살이 밝아서' 이게 제목이 아니라 박진영 노래 제목은 '대낮에 한 이별'이다. 정말 깜짝 놀란 것은 뭐냐하면 이 오래된 옛날 노래가 MBC 복면가왕과 SBS K팝스타에 거의 비슷한 시간에 방송됐다는 것이다. 이런 우연이 ^^
K팝스타를 보고 정승환과 수지가 듀엣으로 부른 대낮에 한 이별, "와 저 노래 정말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IPTV로 복면가왕을 보니 그 노래가 또 시작하자마자 나와서 깜짝 놀랐다.

K팝스타4에서는 정승환과 수지가 불렀고 복면가왕에서는 복면을 쓰고 나온 집 나온 수사자와 앙칼진 백고양이가 불렀다. 처음에 집나온 수사자는 탈락하고 ‘앙칼진 고양이’가 1라운드를 통과했다. 탈락한 '집 나온 수사자'는 강균성이었는데 머리를 자른줄 알았더니 가발이었다.
그리고 앙칼진 고양이는 가수 아이비 목소리와 똑같은데 하니가 아이비라고 예상했지만 아직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난 이 노래가 새로나온 노래인 줄 알았다. 헌데 찾아보니 헐!!! 2007.11.16일 발매된 박진영의 7집 Back to Stage에 수록된 맨 마지막 트랙 곡이다.
이 앨범에는 'KISS'와 '니가 사는 그집'이 수록되어 있다.

뮤직비디오도 이게 공식 뮤직비디오일까라고 궁금할 정도로 조악하다 ㅋㅋㅋ




물론 당시에는 원신 원컷으로 시간을 딱 맞춰서 햇살도 찍고 분할화면으로 처리하다 마지막에 둘이 만나는 기법을 써서 새롭다고 했었다.

원래 대낮에 한 이별은 원더걸스 선예와 박진영이 함께 부른 노래였다.




오늘 실시간 차트를 보니 대낮에 한 이별이 6일 오후 5시 현재 3위다. 박효신의 SHINE YOUR LIGHT가 1위이다.

당연히 수지와 정승환이 부른 대낮에 한 이별인줄 알았는데 허걱! 이것은 박진영, 선예의 원곡이 3위다.

또 JYP 소속의 miss A의 다른 남자 말고 너가 2위, 또 JYP 소속 박지민의 호프리스 러브가 5위다.


JYP 곡들이 주루룩 나와서도 기분이 좋겠지만 2007년에 발표한 박진영 자신의 '대낮에 한 이별'이 올라왔으니 더욱 기쁠 것 같다.






제일 먼저 들었던 정승환 수지의 대낮에 한 이별은 노래를 듣는데 울컥 할 정도로 가슴이 아렸다.
역시 정승환의 목소리는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정서가 있다.
이날 정승환의 무대는 두 무대 모두 정승환의 가장 큰 장점인 김광석식 폭발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간 것은 꽤나 의미가 큰 것 같다.



Suzy (수지) [miss A] & Jung Seunghwan (정승환) - 대낮에 한 이별 (Farewell Under The Sun)

K-POP STAR SEASON4 (K팝스타 4)

miss A Suzy recently made an appearance on the latest April 5 episode of SBS’ audition program “K-Pop Star,” in order to sing a duet with contestant Jung Seung Hwan for his semi-final performance. From the moment of meeting Suzy, Jung Seung Hwan just doesn’t know what to do with himself, with his emotions on high. When Suzy asks what they should do for their collaboration, he says he can do anything. She then jokes if he can rap, to which he responds, “Oh, I think I could even dance.” Jung Seung Hwan has to take a moment here and there during rehearsal to get his feels under control, but he is able to get it under wraps for the performance! Watch it below.


그리고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등장한 강균성, 아이비 추정 듀엣의 대낮에 한 이별, 이 무대도 참 좋았다. 강균성은 상당히 허스키 보이스로 불렀고 노을이 박진영이 키운 그룹이라서 강균성에겐 익숙한 곡이었을 것이다. 


집 나온 수사자 VS 앙칼진 백고양이! '대낮에 한 이별'


정말 이 노래, 너무 가슴 아프게 한다.

역시 박진영은 사랑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햇살이 밝고 따뜻할 때 이별을 해본 사람은 그 처참함이 어두운 밤이나 술취한 정신보다 더 아프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 부조화를 계속 괜찮았다고 반어하니 더욱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대낮에 한 이별 가사




7집 Back to Stage

대낮에 한 이별 가사 (박진영, 원더걸스 선예 피처링)



마지막 인사를 주고 받고 엉엉 울면서

서로를 한번 꽉 안아 보고서

잘해준 게 하나도 없어 맘이 아프다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 주었어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 괜찮아지면

그때 친구로 다시 만나서

서로의 곁에 있어주잔 말을 남기고서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봤어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아주 따뜻해서

눈물이 말랐어 생각보단 아주 빨리

죽을 것 같아서 정말 숨도 못 쉬었었어

근데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밝아서 괜찮았어


헤어지기 직전에 그만 참지를 못하고

아주 바보 같은 질문을 했어

우리 혹시 헤어지지 않으면 안되냐고

이제 얘기를 다 끝낸 후인데

그러자 너도 바보같이 대답을 못하고

멍하니 나만 바라보고 있어

우린 알고 있어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헤어지기가 너무 두려운 거야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아주 따뜻해서

눈물이 말랐어 생각보단 아주 빨리

죽을 것 같아서 정말 숨도 못 쉬었었어

근데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밝아서 괜찮았어


햇살이 밝아서 아픔을 잊을 수 있었어

햇살이 밝아서 눈물을 멈출수 있었어

햇살이 밝아서 하늘이 너무 고마웠어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밝아서..괜찮았어



박진영은 정말 훌륭한 싱어송 라이터인 것 같다.

박진영 라이브로 들어보는 대낮에 한 이별.



[Live]박진영-대낮에한이별(071215음악중심) 작성자 music0u



그리고 대낮에 한 이별 뮤직비디오, 아! 촌스럽다!



그리고 수지와 버나드박도 함께 대낮에 한 이별을 불렀다. 버나드박의 목소리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Suzy (수지) [miss A] & Bernard Park (버나드박) - 대낮에 한 이별 (Farewell Under The Sun)


갑자기 노래방 가고 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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