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성완종리스트 홍준표 1억 측근이 인정, 공소시효와 장수상회 논리

GeoffKim 2015. 4. 11. 11:54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1억

도의회에서 영화 장수상회 예고편 시청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기 전 남긴 메모에 '홍준표 1억'이라고 씌여있었다는 것과 또 성완종 회장이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때문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경향신문이 또 하나의 특종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측근이 돈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하고 있어 성 전 회장의 메모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해명하는 방법이 조금 낯익기도 하고 묘하다!!!

어디서 꼭 들어본 듯한 데자뷰는 뭘까?



홍준표 지사는 1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왜 내 이름이 거명되는지 모르겠다”며 “돌아가시는 마당에 허위로 메모를 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것을 바로 사실이라고 연결하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했는데 “성 회장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번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뭔가 말투가 안받았다가 아니고 사실이라고 연결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기사 출처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110600125&code=910100


1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당시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에게 선거자금 2억원을 건넸또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때 홍 본부장에게 2억원 정도를 현금으로 줬다”며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통합하고 매일 거의 같이 움직이며 뛰고 조직을 관리하니까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도 자기가 썼겠습니까. 대통령 선거에 썼지”라고 덧붙였다. 또 ‘대선자금 장부에 회계처리가 된 돈이냐’는 질문에 “뭘 처리해요”라며 부인했다. 홍 본부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중앙선대위를 책임지고 있었다. 


정치자금법 공소시효는 7년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다면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상황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홍준표 지사의 변명, 생각났다!

바로 장수상회 예고편을 경남도의회 회의 시간에 감상했다는 것 때문에 당시 발언을 하던 노동당 의원이 발끈하여 이후에 질문을 했다.

장수상회 예고편을 회의시간에 본 것이 잘한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잘했다고는 이야기 안하지만 굳이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사진= 시사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장면 (무상급식 발언)


무상급식 중단에 관한 회의였고 의원 발언 시간이다.

화면 위의 살짝 보이는 두 여자는 윤여정과 한지민이었다.






동영상을 보다보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말투와 말하는 방식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잘못을 어떻게 시인하는지, 혹은 논리를 흐리게 하는지 이 동영상을 시청해보면 느낌이 온다.

특히 서로 호통치는 장면은 상당히 재미까지 있다.

https://youtu.be/YWhx_cHr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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