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가 그나마
카메라계에서는 명품이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첫번째 이유는 많은 양의 카메라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
설마 못 만드는건 아니겠지?
예를 들어 상당히 많은 수의 수요가 있다고 하자.
싸구려 회사는 죽어라 만들어서 판다.
직원들 밤새고 안되면 외주주고 그래도 안되면 아예 딴 공장에서 만든다.
물론 알바생들도 마구 와서 적은 임금에 졸려워하며 카메라를 만든다.
그럼 어떻게 되는가?
불량품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물건이 많기 때문에 소매점에서 점점 싸게 판다.
샵도 없는 인터넷 전문 샵에서 개인이 팔기도 한다.
가격은 점점 싸지고 많이 팔았으니 중고가 넘쳐나며 또 새것이 안팔리고...
그러면 또 가격비교에서 더 싸게 내놓고...
뭐 그러다보면 그 제품은 가격이 떨어지고 불량율이 높아서 AS하기 바쁘고
기다리는 사람들 많다보니 소문 안좋고 기업 이미지 떨어지고
그렇게 망하는 것이다.
라이카가 욕먹는 것이 하나 있다.
똑같은 카메라에 디자인이나 색깔, 글씨 좀 바꾸고 가격이 몇배나 높은 기념판, 한정판을
만들어낸다.
이번에 나온 M9한정판은 대충 3천만원 정도 한다.
결과물이나 성능, 편리함에서 펜탁스 645D의 발가락도 못 쫓아오지만 가격은 보통사람 연봉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카메라 바디가 주는 결과물의 아름다움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카메라 바디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코닥 카메라 SLR/C가 너무나 맘에 드는데 혹시 코닥에서 기념판으로 SLR/C한정판을
출시한다면 나는 천만원이라도 살 것이다.
현재 중고가격의 10배 가격이라도 상관없다.
이런 욕망을 그저 사치나 허영으로 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소외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개인의 행복을 사회의 이익에만 맞춰 규제하는건 자본주의에 맞지 않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
가장 열받는건 사실 살짝씩 변형하여 업그레이드 카메라라고 내놓고 이전의 카메라가 낡은 것으로
너무 빨리 교체하는 것이 문제이지 특별판, 한정판의 경우는 안사면 그 뿐이다.
이번 라이카 M9의 경우도 그런 것인데
사실 결과물은 똑 같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바뀐다거나 그립이 바뀐 것 외에는
물론 가장 큰 디자인이 바뀌었지만 스탠다드 M9의 가치가 떨어지진 않는 것이다.
이 점 자체가 나에겐 호감적으로 다가온다.
아!!! 정말 예쁘다...
먼저 M9티탄 한정판은 전세계 500대 판매이고 디자인은 독일 폭스바겐의 치프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가 맡았다.
파인더 내 브라이트 프레임 표시에 LED를 넣은 것이 M9과 기능적인 차이다.
볼커나이트는 아우디 프리미엄 클래스의 인테리어에 사용한 가죽을 썼고 라이카 로고도 에나멜 처리 후 유광재로 덮어서
반짝 반짝거린다.
본체와 같은 티탄 재질로 35mm Summilux asph 렌즈가 포함이고 후드도 꽃모양 후드로 상당히 날카로우며
예쁘다. 마치 차 한대를 보는 듯 하여 차 한대값으로 정해 우리돈 3천만원대인데 벌써 두대 예약주문 들어왔단다.
너무 너무 갖고 싶지만 누군가 아는 사람이 살만한 가치가 있겠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은 것은
왜일까? ㅎㅎㅎ
결국 디지털이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문제는 디지털...
사실 옛날 필름카메라 한정판은 가격이 올라서 소장가치가 있을 수 있고
특히나 발매량이 많지 않은 제품은 상당히 높은 가치를 가지는데
디지털은 필름과 달리 계속 발전해버리니 그렇다.
뱀가죽으로 만든 블랙 m9한정판 10대는 1150만원 정도에 팔렸고...
그런데...
또한가지 한정판이 더 있다.
도쿄 긴자거리에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 규모확장과 라이카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30대 정도 판다는
오스트 블랙가죽의 M9!!!
특히 옛날 재팬버전에서도 그랬듯 상판에 라이카 로고가 씌여있다.. 꺅~~
정말 예쁘다.
이건 싸다(?)
렌즈 미포함으로, 한화로 약 1200만원대를 예상해본다.ㅎㅎㅎ
자신만 갖고 있는, 혹은 세상에 몇대 없는 것을 소유한다는 것...
정말 기쁜 일이지만 이렇게 현실적이지 않은 금액으로 올라가면
이런 생각을 해본다.
저 카메라보다 내 카메라가 더 좋은 결과물을 낸다.
카메라가 인테리어 가구는 아니잖아???
그리고 나에겐 라이카 IIIc 올드 카메라가 인테리어 용으로 존재한다 ㅎㅎㅎ
카메라계에서는 명품이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첫번째 이유는 많은 양의 카메라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
설마 못 만드는건 아니겠지?
예를 들어 상당히 많은 수의 수요가 있다고 하자.
싸구려 회사는 죽어라 만들어서 판다.
직원들 밤새고 안되면 외주주고 그래도 안되면 아예 딴 공장에서 만든다.
물론 알바생들도 마구 와서 적은 임금에 졸려워하며 카메라를 만든다.
그럼 어떻게 되는가?
불량품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물건이 많기 때문에 소매점에서 점점 싸게 판다.
샵도 없는 인터넷 전문 샵에서 개인이 팔기도 한다.
가격은 점점 싸지고 많이 팔았으니 중고가 넘쳐나며 또 새것이 안팔리고...
그러면 또 가격비교에서 더 싸게 내놓고...
뭐 그러다보면 그 제품은 가격이 떨어지고 불량율이 높아서 AS하기 바쁘고
기다리는 사람들 많다보니 소문 안좋고 기업 이미지 떨어지고
그렇게 망하는 것이다.
라이카가 욕먹는 것이 하나 있다.
똑같은 카메라에 디자인이나 색깔, 글씨 좀 바꾸고 가격이 몇배나 높은 기념판, 한정판을
만들어낸다.
이번에 나온 M9한정판은 대충 3천만원 정도 한다.
결과물이나 성능, 편리함에서 펜탁스 645D의 발가락도 못 쫓아오지만 가격은 보통사람 연봉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카메라 바디가 주는 결과물의 아름다움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카메라 바디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코닥 카메라 SLR/C가 너무나 맘에 드는데 혹시 코닥에서 기념판으로 SLR/C한정판을
출시한다면 나는 천만원이라도 살 것이다.
현재 중고가격의 10배 가격이라도 상관없다.
이런 욕망을 그저 사치나 허영으로 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소외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개인의 행복을 사회의 이익에만 맞춰 규제하는건 자본주의에 맞지 않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
가장 열받는건 사실 살짝씩 변형하여 업그레이드 카메라라고 내놓고 이전의 카메라가 낡은 것으로
너무 빨리 교체하는 것이 문제이지 특별판, 한정판의 경우는 안사면 그 뿐이다.
이번 라이카 M9의 경우도 그런 것인데
사실 결과물은 똑 같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바뀐다거나 그립이 바뀐 것 외에는
물론 가장 큰 디자인이 바뀌었지만 스탠다드 M9의 가치가 떨어지진 않는 것이다.
이 점 자체가 나에겐 호감적으로 다가온다.
아!!! 정말 예쁘다...
먼저 M9티탄 한정판은 전세계 500대 판매이고 디자인은 독일 폭스바겐의 치프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가 맡았다.
파인더 내 브라이트 프레임 표시에 LED를 넣은 것이 M9과 기능적인 차이다.
볼커나이트는 아우디 프리미엄 클래스의 인테리어에 사용한 가죽을 썼고 라이카 로고도 에나멜 처리 후 유광재로 덮어서
반짝 반짝거린다.
본체와 같은 티탄 재질로 35mm Summilux asph 렌즈가 포함이고 후드도 꽃모양 후드로 상당히 날카로우며
예쁘다. 마치 차 한대를 보는 듯 하여 차 한대값으로 정해 우리돈 3천만원대인데 벌써 두대 예약주문 들어왔단다.
너무 너무 갖고 싶지만 누군가 아는 사람이 살만한 가치가 있겠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은 것은
왜일까? ㅎㅎㅎ
결국 디지털이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문제는 디지털...
사실 옛날 필름카메라 한정판은 가격이 올라서 소장가치가 있을 수 있고
특히나 발매량이 많지 않은 제품은 상당히 높은 가치를 가지는데
디지털은 필름과 달리 계속 발전해버리니 그렇다.
뱀가죽으로 만든 블랙 m9한정판 10대는 1150만원 정도에 팔렸고...
그런데...
또한가지 한정판이 더 있다.
도쿄 긴자거리에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 규모확장과 라이카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30대 정도 판다는
오스트 블랙가죽의 M9!!!
특히 옛날 재팬버전에서도 그랬듯 상판에 라이카 로고가 씌여있다.. 꺅~~
정말 예쁘다.
이건 싸다(?)
렌즈 미포함으로, 한화로 약 1200만원대를 예상해본다.ㅎㅎㅎ
자신만 갖고 있는, 혹은 세상에 몇대 없는 것을 소유한다는 것...
정말 기쁜 일이지만 이렇게 현실적이지 않은 금액으로 올라가면
이런 생각을 해본다.
저 카메라보다 내 카메라가 더 좋은 결과물을 낸다.
카메라가 인테리어 가구는 아니잖아???
그리고 나에겐 라이카 IIIc 올드 카메라가 인테리어 용으로 존재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