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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2명사망, 사진을 보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cultpd 2015. 5. 13. 12:42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고가 났는데 이상한 점이 있다.

일단 신문사마다 사망과 부상수가 다른데 일단 확인된 바로는 2명 사망, 3명 부상이다.

2명이 위독한 상태였는데 총에 맞은 예비군 중 1 명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예비군 총기사고를 낸 사람이 현장에서 자살을 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사망자 1인에 해당하는 것인지 아직 정확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다.

총 6명의 사상자라고 알려진 내용도 있는걸 보면 포함이 안됐을 수도 있다.


어떻게 예비군에서 총기사고가 날 수 있는지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다.

예비군은 다 처음만난 사람들인데 예비군에서 사람을 죽일만큼 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을까?

내무반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었을까?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 13일 오전 10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사고인데 

교관이나 조교와 문제가 생겨서 싸운 것도 아니고 부상자들은 모두 예비군들이라고 한다.


현재 육군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하는데 일단 실수로 사고가 난 것은 아닐 것이다.

예비군 훈련장 사진을 보면 보통 현역병 사격훈련보다 더 위험하기때문에 안전장치나 옆사람과 칸막이를 잘 해놓는 것이 보통이다.

실수로 총을 들지 못하도록 고정 혹은 구멍에 끼우는 방식이다.



예비군 총기사고

영점사격중 예비군 총기사고 

실탄 지급하면 위험한 사람들이 분명 있다. 예비군 총기사고 예견된 인재 


사진을 보면 당연히 실수로 예비군이 총에 맞을 리는 없고 의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실탄을 그리 많이 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52사에서 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데 여기도 훈련 전문으로 하는 곳이고 안전장치가 없을 리 만무하다.

보통 일반 예비군 훈련에는 실탄 지급도 되지 않는다.

3발을 주는 훈련도 있고 영점사격을 위해서는 6발을 주는 경우도 있다.

K2 영점사격을 진행중에 갑자기 동료들을 향해 총기 난사를 한 모양인데 개인적인 일로 심적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우울증과 스트레스, 집안일로 왜 아무 죄없는 동료들을 죽이는지 우선 의문이다.

단순히 묻지마 범행은 아니었을 거고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할 문제다.

예비군 실탄 지급이 6발이라면 어떻게 그렇게 계산적으로 한발 한발 세면서 침착하게 쐈는지

그리고 K2로 자살하기 정말 힘든 일인데 그러고 있는 동안 교관이나 조교는 뭘했는지 참 의문이지만

생각해보니 예비군 훈련장이 다 허술하고 설렁설렁하기때문에 일어난 일일 것이다.


아무튼 현장에 50명 이상이 훈련을 받고 있었으니 분명 이유가 밝혀질 것이다.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과거 예비군 훈련 최악의 사고는 경기도 연천 육군 다락대 포사격 훈련장에서 동원 훈련 중이던 예비군 16명과 장병 3명 등 모두 19명이 포탄 폭발 사고로 숨지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던 사고가 있었다.

경기도 연천군 차탄 4리에 있는 육군단 포사격 훈련장에서 155mm 포사격 훈련 중 고폭탄 1발과 조명탄 2발등 3발에 폭탄이 폭발했던 사고다.

예비군 훈련중 사고에 대해서는 예비군의 행위가 국가에 기속된다.

그래서 국립묘지 안장, 국가 유공자에 해당할 수 있다.

정말 억울한 죽음 많지만 이 예비군들처럼 억울한 경우가 또 있을까?

더 많은 사망자가 생기지 않도록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