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할 때부터 좋아했던 사람으로 최근 방송된 사람이 좋다 이아현 편이 나에게 다가오는 충격은 보통 시청자들과 남달랐다.
3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충격적인 이아현의 과거가 공개됐다.
과거 이아현의 결혼생활은 아픔 그 자체였는데 두번 결혼하고 두번 이혼하게 된다.
그리고 가슴으로 낳은 두 딸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까지 공개됐다.
이아현은 지난 97년 9월 첫번째 남편과 결혼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별거에 들어갔고 2000년 5월 협의이혼을 했다고 한다.
<눈으로 말해요> 출연 당시 이아현에게 어려움이 닥친 것은 사실상 결혼 후 바로 별거에 들어갔지만 이혼사실이 알려진 것이 너무 나중이어서 사람들은 이혼하자마자 또 다시 열애설이 터졌다고 말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열애설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개그맨 홍기훈이었다.
홍기훈은 이동준이 인정한 주먹, 지난 라디오방송 이동준 편에서 이동준이 홍기훈 싸움에 있어서 인정할만한 사람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아현과 열애설이 있을 당시에도 폭력 사건이 있었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는 홍기훈의 차 안에서 이아현이 3-4회 맞았다고 하는데 마침 지나가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홍기훈과 경찰이 언쟁을 하다가 홍기훈이 김경사의 배를 폭행했다는 주장에 의해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홍기훈은 경찰 조사에서 김 경사를 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헌데 당시 이아현의 말이 화제가 됐다. 이아현은 홍기훈 편을 들었고 홍기훈이 경찰을 때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만약 경찰이 홍기훈에게 맞았다면 펀치가 너무 세서 진단서가 안나왔을 리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아무튼 홍기훈과 열애설이 있었고 폭행 관련 뉴스가 크게 보도되었는데 당시 탤런트 C양 개입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이아현 홍기훈이 만난 것은 MBC 드라마 <눈으로 말해요>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였다.
홍기훈이 이아현에게 첫눈에 반해서 쫓아다녔다고 소문이 났는데 그 이후 이아현과 홍기훈은 결별하게 됐다.
떠노는 루머로 홍기훈이 이아현의 두번째 남편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이아현은 35세의 나이에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또 몇년이 지난 후 2006년 대형 엔터테인먼트 쪽의 대표라고 알려진 두번째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된다.
연예기획사 사장이라고 알려진 두번째 남편과의 결혼 또한 성공하지 못했다.
또 다시 이혼을 하게되었는데 재혼했을 때 두 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그때야말로 위축되고 사람도 안 만났었다고 사람이 좋다 휴먼다큐에서 밝혔다.
과거 2011년 7월 SBS 배기완,최연아,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했을 당시 이혼 이유를 밝힌 적이 있었는데 이아현은 결혼 후 아이를 못가졌고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등을 노력할 정도로 엄마가 되고 싶었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런 이아현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이아현은 가슴으로 두 딸을 갖고 2011년 또 다시 이혼한 것이다.
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인생인가?
그러면서도 이아현이 웃고 즐거운 모습으로 드라마를 출연하고 예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두 딸의 사랑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정말 웬만한 사람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뭐냐하면 전남편이 이아현 명의로 빌린 빚이 어마어마한 것이다.
상상을 초월한 금액인데 이것이 은행 빚이 아니라 사채 15억원이었고 한달에 갚아야할 이자만 1억원이라고 사람이 좋다에서 밝혔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엄마에서 배우까지 이아현 편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도 열심히 활약했던 이아현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아현이 그렇게도 열심히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봤다.
그토록 힘든 인생을 웃으며 전진하는 이유는 두 딸이다.
엄마는 강하다.
2011년 이아현은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에 딸과 함께 피겨스케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개월간 연습한 과정 속에서 이아현은 행복했다고 밝혔고 당시 이아현의 뜨거운 눈물과 이혼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감동했지만 그렇게 까지 화제가 되지는 않았고 또 공감도 많이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 다큐멘터리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여 이아현의 속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고 나서는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그 장면이 얼마나 감동적으로 보이는지 다시 떠올랐다.
사진= SBS 김연아 키스 앤 크라이
흔히들 엄마는 여자보다 강하다고 한다.
가슴으로 낳은 두 딸,
이아현이 겪은 수많은 고통과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인생에서
이아현이 발견한 소중한 보석, 아름다운 희망은 두 딸이었을 것이다.
어머니 이아현과 연기자 이아현을 응원하고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