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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해체설에 브아걸 성형금지령과 노화관리

GeoffKim 2015. 6. 10. 13:49

스포츠월드에서 단독으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해체된다고 보도했다.

요즘 정말 웃기는 기사들이 있는데 일단 지르고 보는 것.

이유는 당연히 속보 경쟁, 단독 경쟁이다.

기사 제목에 <단독>이 붙으면 조회수가 매우 높고 상위로 올라가는 것 때문에 지인이나 관계자에게 단서를 잡거나 정보를 들으면 일단 쓴다.



얼마전 시크뉴스도 2NE1 해체설을 보도했는데 마찬가지다.

투애니원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공히 해체설이 뜨고나서 소속사는 무슨 일인지 알아본다고 처음 밝혔고 바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발표한다.

그룹 투애니원(2NE1)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크뉴스가 보도했다.

YG내에서는 공공연한 소문으로 2NE1 해체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YG는 사실 무근이라고 황당해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브아걸 역시 가요관계자들이란 애매모호한 출처를 내세우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아걸 해체 이유로는 소속사 내가네크워크를 떠난 멤버 가인이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이팝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활동을 하고 있고 남은 멤버 나르샤, 제아, 미료는 내가네크워크와 전속계약이 곧 만료되어 자연스럽게 팀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고 브아걸 멤버 제아도 트위터에 "팬들 당황하셨을텐데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앨범 준비 중에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린지"라며 "너무 내용도 구체적이라 당황스럽네요. '브아걸 해체' 절대 사실 아니고요 혹시 그런 날이 오게 되더라도 이런 식의 기사로 말고 저희가 직접 팬분들께 말할 거예요"라는 글을 올렸다.



어떤 걸그룹이나 다 해체는 하게된다.

하지만 그 방식이 언론에서 멤버 당사자가 듣게 되고 또 팬들이 뉴스를 통해 듣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브아걸이나 2NE1이나 그런 면에서 상처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매체를 향해 고소고발을 하는 것은 앞으로의 매체 관계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고 그래서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가 많이 등장하게 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브아걸 멤버들은 실제로 해체에 대해서 전혀 생각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이

가인은 지난 4월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브라운아이드걸스 컴백 관련 질문에 

"한 달 안에 브라운아이드걸스 녹음 들어갈 것 같다. 아직 확인 안 해봤는데 언니들이 춤을 출 수 있는 지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다. 언니들이 연습을 두 번 연습하면 숨차 '더 못하겠다'고 한다. 우린 춤이 좀 힘드니까"라며 "농담이고 춤 연습 열심히 하고 있고 성형금지령이 내려와 건강관리, 노화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진짜 성형금지령이 내려왔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건강한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답했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006년에 1집 앨범 'Your Story'로 데뷔했고 제아(리더, 리드보컬), 나르샤(보컬), 미료(래퍼), 가인(보컬)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시건방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아브라카다브라, L.O.V.E, 어쩌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신문 기사에 의해 밝혀지는 것보다 멤버들이 생각을 정리하여 팬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남기며 마무리해야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