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에서 건드리면 다 음식 먹기 싫어져서 아예 안보는 편이다.
어떤 식당이 과연 자기 식구들 먹일 음식처럼 만들어서 장사를 하겠나?
그래서 아예 안보는 편이고 이영돈 PD가 광고찍고 문제일으키는 바람에 신뢰성이 더욱 안생긴다.
하지만 눈꽃빙수를 워낙 좋아해서 설빙을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는 설빙 마니아로서
너무 궁금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충격적인 눈꽃빙수 제조현장...ㄷㄷ (2분부터 보세요)
처음 시작할 때 마치 설빙의 인절미 빙수같이 보여서 깜놀했는데 다행이 설빙이 아니었다.
그래서 사실 더럽기는 하지만 이게 눈꽃빙수의 비위생적인 사례의 대표성을 띌 수 있을까 의심이 됐다.
그냥 취재한 눈꽃빙수 가게의 문제라면 이걸 눈꽃빙수의 문제라고 말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빙수를 팔고 있는 사람들의 글들을 살펴보니 분명 우유 얼음을 갈아내는 자동 빙삭기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는 커피전문점을 하는 A씨의 말에 따르면 밀크스팀이 들어가는 따뜻한 까페라떼 류의 음료도 마찬가지인데
우유가 상할 수도 있기때문에 빙삭기나 밀크스팀이나 자주 청소를 해줘야하는데 업체들이 매일 장사하는데 기계에 묻어있는 우유 등을 깨끗이 씻어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먹거리 X파일은 안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이거 보면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