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스 환자 첫 사망 소식, 독일 룬트 보건장관이 한국 사례 언급.
체계적·협력적 질병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관리를 비극적이라 언급.
독일 메르스 환자는 그동안 3명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사망한 것이고 독일 메르스 환자 사망 이유는 폐 합병증이라고 밝혀졌다.
독일 메르스 환자의 감염 경로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다녀온 전력이 있고 나이는 65세 남성이다.
독일 메르스 환자는 아부다비에서 가축시장을 둘러보다 감염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독일 룬트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 19명이 사망한 한국을 언급하며 “한국의 사례는 메르스에 대한 체계적·협력적(coordinated) 질병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비극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헌데 놀라운 것은 독일 메르스 사망 환자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었다는 것,
메르스 완치 판정 이후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숨진데 대해 독일 저명 일간지 디 벨트는 "의료진이 당황했다"고 보도했는데 이것이 정말 메르스때문에 죽은 것인지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지병때문에 죽은 것인지 아직 확실치 않다.
독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200여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독일 메르스 환자 초기 대응에 대해서 궁금한데 알아보니 룬트 보건장관은 "지자체와 지역 병원이 의심 증상이 발생한 즉시 환자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고 "정부 보건 부처와 로버트코흐연구소, 본 대학이 접촉자 조사에 긴밀하게 협력했다"며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사실 이 점에서 많이 부러움을 느꼈다.
물론 독일 메르스 환자 발생에 있어서는 한국의 처참한 상황이 귀감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부끄럽지만 베를린 시립병원의 한 의사는 한국이 높은 의료 수준임에도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놀랍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리 모두는 이유를 알고 있지만 세계속의 한국 위상과 경제, 사업, 주식 등을 위하여 부끄러움을 무릅쓰고라도 그리고 국민의 안전이 좀 위협받더라도 경제살리기가 우선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
앞서 일어났던 말도 안되는 세월호 사건과 잘 통하는 사례다. 우리 국민은 잘 잊고 잘 용서하기때문에 이번 메르스 사건 역시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잘 덮여질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