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80대 메르스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참으로 비극적인 메르스 소식이다.
메르스 부부 사망 소식인데 남편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고 36번 메르스 환자의 부인인 83세의 환자도 오늘 새벽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중 세상을 떠났다.
80대 노부부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네티즌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데 부인은 남편의 병간호를 위해 건양대병원 같은 병실에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한날 한시에 떠납시다라는 약속을 가장 사랑할 때 하게 되는데 80대 노부부는 결국 함께 하늘나라로 가게 된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들이 임종을 지킬 수 없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부부 메르스 환자 두분의 명복을 빌면서 비극이 빨리 끝나기를 빌고 또 빈다.
[나가수 12회] 하동균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 청중평가단 추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