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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조혜정 말투논란 이걸로 종결

GeoffKim 2015. 6. 21. 23:58

아빠를 부탁해 조혜정의 말투가 귀엽다고 난리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바보냐고 비하하는 사람이 있다.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조혜정의 말투는 그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사랑에 빠진 사람들과 악플러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논란거리임에는 분명하다.

난 조혜정의 말투가 정말 귀엽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배우 지망생인 조혜정이 과연 배우로서 저런 말투로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다.


그리고 조혜정이 출연한 드라마 신의퀴즈를 봤다.

난해 5월 방송된 케이블TV OCN의 '신의 퀴즈4' 1회 '붉은 눈물' 편인데

헤모크라이아 희귀병 환자 우정미 역이라서 정확히 조혜정의 연기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대사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봤을 때 아빠를 부탁해에서 아빠 조재현에게 하는 이상한 톤과 인토네이션의 말투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조혜정 신의 퀴즈 출연 장면 


아래 동영상을 보면 조혜정의 말투만 모아봤는데 분명 아빠를 부탁해 말투와는 다른 느낌이다.


아빠를 부탁해 조혜정 신의 퀴즈 출연 장면 모음 동영상 





그리고 조혜정 말투가 인위적인 귀염성 말투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빠를 부탁해에서 오디션 볼 대사를 외우는 장면이 공개됐는데 침대위에서 대사를 하는 조혜정의 말투는 분명 아빠와 대화할 때와 사뭇 다른 말투다.
아마 의도적으로 논란을 없애려고 제작진이 넣은 서비스컷일지도 모른다.




아빠에게 말하는 것인지 그 내용이 상당히 공격적인 멘트를 조혜정은 아주 잘 해냈다.




그리고 조재현이 뭐하냐고 묻자 바로 또 귀염성 톤으로 급변한다.

그냥 이쒀~~~




조재현이 딸의 엉덩이 처짐을 예방하고 각선미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려고 마구 엉덩이 살을 쑤시고

허리와 발을 누른다.

그러면 또 조혜정의 말투로 금방 돌변한다.

아빠와의 마사지 타임... 딸가진 아빠 개부럽~~~~







찜질방을 가자고 하는 조혜정의 말투는 역시

갑세 갑세 찜질부앙~~~~




말투 뿐만 아니라 쓰는 단어도 정말 요즘 젊은이들의 단어가 아니라 6.25 피난민 같은 이상한 단어들을 구사한다.

그리고 굵은 목소리와 괴상한 의성어도 잘 섞어쓰고 말도 늘이고 줄이고 대단하다.

물론 귀여운척 하려고 쓰는 말투라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그 누가 자기 목소리 그대로 내면서 살겠나?

결국 태어날 때 가진 목소리가 있고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세팅된 느낌으로 연출하면서 사는거 아니겠나?

그러니까 이걸로 조혜정 말투 논란은 끝.

그냥 조혜정 귀엽게 봐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