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Hip Hop

쇼미더머니4 첫회부터 방송사고 앞으로 어쩌려고?

GeoffKim 2015. 6. 27. 00:44

역시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것일까? 

첫회는 기선제압과 우리가 이 정도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사공이 많았는지 아니면 너무 많은 기대에 끝까지 힘을 주다 그랬는지 안타깝게도

쇼미더머니4는 첫 방송부터 방송사고가 났다.



쇼피더머니4 정말 타블로 말대로 난장판이다.

편집이 어떻게 된건지 아주 복잡하게 엮였으며 집중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어마어마한 랩퍼들이 대거 등장하고 아이돌들이 송민호, 라비, 걸그룹 멤버들까지 수도 없이 등장했다.

하지만 방송 종료 전 방송이 멈추고 오디오가 사라지는 등 방송사고가 났다.



쇼미더머니4 첫회에서 방송사고가 난다는 것은 무얼 의미할까?

그렇게 갈고 닦은 프로그램이고 엠넷의 대표이자 많은 마니아가 지켜보고 있는 쇼미더머니 타이틀 답지 않게 

그냥 급하게 만든 느낌이 너무 많이 났다.

편집도 너무 평이했고 뭔가 붐업보다는 정신없음을 느꼈다.




하지만 아직은 실망하기 이르다.

역대급 래퍼 피타입이 등장했고 당연히 합격했다.

피타입은 역시 힙합계의 거장답게 스윙스와는 차원이 다른 중후함을 보여줬다.



아무튼 드라마 후반부에 갔을 때 쪽대본으로 촬영하고 편집이 덜 된 상태에서 테이프 쪼개어 방송하듯 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다.

1주일은 짧은 시간이지만 또 긴 시간이기도 하다.

다음 편은 좀더 비디오적인 현란함이나 아이돌로 꼬시기 영상보다는 선택과 집중, 긴장감의 구성에 신경써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