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한도전 말고 이런 연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국에, 아니 세상에 또 있을까?
단언컨대 없다고 본다.
일단 어제 무한도전은 왜 세계방송사에 남을 놀라운 방송이었다.
일단 김제동이 자다 일어난 모습은 분명 분장을 했거나 탈을 쓴 모습이 아닌가 주장해본다.
절대 그럴리 없는 김제동의 민낯이 공개됐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했으면 난리 났겠지만 김제동만 할 수 있는 말이 있다.
그만큼 김제동과 무한도전은 악어와 악어새다.
그리고 김제동은 코딱지 공개에 추리닝에 지난 방송에서 안떼어낸 테이프를 발견,
오랫동안 빨지않고 무한도전 추리닝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여러가지 들통나면서
결국 다 나가라고 했다.
소개팅을 시켜준다는데도 싫단다.
모두 나가라고 했다.
유재석은 침착하게 동생들을 나가있으라고 진정시켰다.
근데 너도 나가라고 ㅎㅎㅎㅎ
그리고 김태호 PD가 나가는데 유재석이 특유의 반장 스타일로 PD도 나가냐고 눈치를 주자 다시 들어가는 김태호 PD.
헉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김태호 PD가 심지어 잘생겨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안나간다는 소개팅자리
결국 김제동은 소개팅에 나왔고 김영철과 지상렬이 함께 나왔다.
그리고 여성 출연자들의 라인업은?
정말 이런 출연자들을 모아서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은 전세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무한도전 밖에 없다.
원로 코미디언들과 개그맨들이 소개팅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13.4%
말이 되나?
지상렬의 개그는 완전히 빵 터졌다.
지상렬은 소개팅 대상 세명의 스타들과 반신욕도 같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하고 가깝고 여자로 안보인다고 주장했다.
정말 프로그램은 누가 나오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준 의미있는 2015년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