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카메라,렌즈 리뷰

미치도록 아쉬운 카메라, 라이카 X1 사용기

EUN^^B 2010. 12. 3. 01:24

라이카 X1은 어떤 카메라일까요?

우선... 정말 예쁜 카메라입니다.



이미지 출처 : 반도카메라 홈페이지


센서의 크기가 APS-C 포맷(23.6x15.8mm)의 DSLR과 같습니다.
보통 똑딱이의 센서크기와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미지 출처 : 반도카메라 홈페이지


12.2메가 픽셀의 해상도와 Elmarit 24mm f2.8렌즈가 채용된
훌륭한 스펙을 자랑.
24미리는 35미리 포맷으로 환산하면 35미리의 화각이고
가장 유용하다는, 편한 화각입니다.


첫 사진 한번 보십시오!

완전 최고네요!
절대 똑딱이 아닙니다...





고감도 저노이즈도 좋고 상판에 라이카 고유의 셔터 다이얼, 조리개 다이얼을 달아서
매우 편리합니다.







양쪽다 오토로 놓으면 오토이고 조리개만 오토로 놓으면 셔터스피드 자동모드가 되고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놓으면 조리개 우선 모드가 되는 상당히 과학적이고
편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최소 초점거리가 접사모드로 해도 30cm!
이 부분이 가장 큰 단점.





이 정도 사이즈가 최소 촛점거리에서 찍은겁니다.


블로거들이 좋아할만한 크기와 무게인데
음식 사진 등을 접사하는데 한계를 느낍니다.

또 한가지 단점은 느린 포커싱 속도
초기 출시 과정에서 이 속도 문제 때문에 꽤나 말들이 많았었죠.

실제로 써본 결과, 상당히 느립니다 ㅜㅜ
아~~~ 정말 슬플 정도로 아쉽습니다.

새로운 MF 포커싱 시스템으로 새롭기는 한데 마이크로 포서드의 확대와
비교했을 때 월등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특히 어둡거나 콘트라스트가 약한 피사체를 찍을 때는
MF모드를 잘 사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반도카메라 밑의 갤러리인데요...
뭐 이런 카메라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결과물이 놀랍습니다.

위 아래 크롭했고 확대해봐도 디테일 정말 좋습니다.
똑딱이처럼 뭉개지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예쁘고, 이렇게도 결과물 좋은 카메라가 이런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것이
몹시도 애통합니다.
그만큼 예쁘고 소장하고 싶은 앙증맞은 카메라입니다.

하지만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경통을 활용한 접사 렌즈 등의 옵션이 생기면
얘기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통을 달 수 있도록 렌즈 링 부분이 빠지니 라이카든 써드파티 업체 든간에
호환 제품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셔터랙부분과 위의 두가지 부분만 개선한다면
전 이 카메라를 가히 최고의 사랑스러운 카메라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외관에서 너무나도 예쁜 포스가 풍겨나오고
결과물이 너무나도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결과물에서 제가 깜짝 놀란 사진을 공개합니다.





아!!! 저는 이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실망하셨나요?

그냥 이유도 없이 이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뭐랄까?

순수합니다... 제 마음처럼 ㅎㅎㅎ

며칠 안써봤지만
여러 상황에서 찍은 사진을 한번 올려봅니다...








































































































































참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카메라입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기대합니다.

아참 그리고...

저도 머리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동안 소중하게 길러왔던 머리를 싹뚝 잘라 버렸습니다...


미용실 가기 전...






미용실 다녀온 후...




어떤가요? 머리 자른게 더 나은가요?

낫다면 추천 버튼 눌러주시고요
별로라면 리플에 상세히 이유 적어주시고 주민등록등본 2통, 인감증명서 한통 첨부해주십시오.



지금까지 X1 잠깐 사용기와 헤어스타일 업그레이드 보고였습니다.



2010/10/19 - [라이카] - 라이카 X1 테스트 샷 #2